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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고양이 구한 여고생 근황…"저 집사 됐어요"

기사입력 : 2017년09월08일 14:27

최종수정 : 2017년09월08일 14:27

여고생이 구한 고양이 와라비 <사진=트위터>

[뉴스핌=김세혁 기자] 달리는 차량에 부딪힌 고양이를 구한 여고생이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트위터 닉네임이 'Log out'인 이 여고생은 최근 트위터에 똘망똘망한 검은고양이 사진을 공개, SNS 사용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고생의 사연이 훈훈한 이유는 이렇다. 사진 속의 고양이는 지난 6월, 일본 교토역 부근 도로에서 차량에 부딪혔던 길냥이다. 당시 새끼로 매우 작았던 이 고양이는 충격 탓에 도로 위를 절뚝거렸다. 

다행히 상황을 지켜보던 여고생이 가방을 내려놓고 도로로 뛰어들어 고양이를 구조했다. 뒤따르던 차량은 비상 깜박이를 켜 여고생을 도왔다. 여고생과 고양이의 사연은 당시 도로를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고, 유튜브에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8일 현재 2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약 3개월. 한동안 잊혔던 고양이와 여고생의 이야기는 최근 트위터에 올라온 글 하나로 재조명됐다. 고양이의 근황이 궁금하다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에 여고생이 "무사해요"라는 답을 달았기 때문이다.

트윗에 따르면, 이 여고생은 고양이를 구조한 직후부터 집사를 자처했다. 고양이는 사고 당시 생후 2개월로, 누군가에게 버림 받아 경계가 심했다. 다행히 여고생이 정성을 다한 덕에 고양이는 마음을 열고 제법 귀티가 흐를 만큼 잘 자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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