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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고용지표와 '트럼프 온(Trump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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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 기업실적 다시 주목.. 정책 불확실성 지속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주는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면서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 잭슨홀은 정작 두껑을 열어보니 영양가 없는 말잔치 뿐이었다. 잭슨홀 미팅을 뒤로한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과 7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 발표를 주목할 전망이다.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도 주요 변수다.

시장에서는 '리스크 온/오프(risk on/off)'에 빗대어 '트럼프 온/오프(Trump on/off)'란 용어가 회자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트럼프 온' 양상을 보였다.

지난 금요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27포인트(0.14%) 상승한 2만1813.6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34포인트(0.12%) 오른 6265.63로 집계됐다. 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포인트(0.17%) 높아진 2443.05로 마쳤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65%, 나스닥지수는 0.79%, S&P500지수는 0.72% 각각 올랐다. 

주말 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나 4조5000억 달러의 보유 자산 축소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이 기대하는 통화정책 방향이나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을 내놓지 않은 것이다.

반면,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올해 세제 개혁안 통과를 자신하고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주식시장은 힘을 유지하는 양상이었다.

잭슨홀 심포지엄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은 다시 경제 기초체력과 트럼프 정책 추진 상황에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 경제 여건, 세제개혁 향방이 관건

뉴욕 증시가 낮은 변동성을 보여왔지만 이번주에 쏟아지는 지표로 출렁일 수 있다. 잭슨홀 회의에서 말잔치가 끝나고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와 8월 고용보고서, 연준이 통화정책의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잭슨홀이 크게 재료시되지 않았지만, 연준이 여전히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와 차기 금리인상 시점을 조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우선 늦여름 줄어든 거래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은 움직임이 시장 전반을 뒤흔들 수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거래 규모는 올해 들어 2번째로 적은 48억1000만주로 8월 평균(58억8000만주)를 밑돌았다.

로버트 파블리크 보스턴프라이빗웰스 수석시장전략가는 "거래량이 늘어날 것 같지 않지만 노동절이 다가올 수록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나오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정치 불확실성이 변수다. 문제는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9월 말까지 세출 법안과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와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 리스크로 인식되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주 S&P500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200일 이동평균선 이상 주가를 유지한 기업이 50%이하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개별 주식이 증시지표를 지지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 S&P500이 금요일 종가에서 6%정도 낮은 2300선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펀드스트래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서치 대표 톰 리는 "1996년 이래 이런 일은 24번 있었는데 그 중 23번의 경우 주가가 20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과 다른 정책들이 길을 잃게되면, 시장에서 매도세를 부르는 방아쇠를 당기게 된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톰 리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언제 무슨일로 시장이 급변할지 전혀 알 수 없다"고 관측했다.

◆ 미국 고용지표, 연준 행보 가늠자

트럼프 정치 변수와 함께 이번 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와 7월 개인소비지출인플레이션(PCE), 8월 고용지표를 주목해야 한다. 각각 8월 30일(수)와 8월 31일(목), 9월 1일(금)에 발표된다.

마켓워치가 실시한 서베이 예상치 중간값은 GDP 2.8%, 개인소비지출인플레이션 0.1%, 신규고용 20만9000명이다. 이외에도 멕시코만으로 향하는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 부채상한 협상 등도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다음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일정이다.

28일(월)에는 7월 상품수지와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29일(화)에는 6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8월 주간 소비자신뢰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을 한다.

30일(수)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8월 ADP고용보고서, 2분기 기업이익(예비치),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나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연설한다.

31일(목)에는 8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7월 개인소득-개인지출, 개인소비지출가격지수(PCE),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7월 잠정주택판매,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된다.

9월 1일(금)에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과 8월 마킷 제조업 PMI(확정치), 8월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7월 건설지출,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8월 자동차판매가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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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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