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팔자세로 236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 영향이 컸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34포인트(1.10%) 내린 2368.3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전일대비 15.03포인트(0.63%) 하락한 2379.70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387.53.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 매도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872억원, 2586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3091억원을 사들였다. 증권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 영향이 컸다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북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환율이 급등했고, 외국인 매도 추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다운됐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안 그러면 지금껏 전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 업종은 전기전자(2.88%), 은행(2.26%), 의료정밀(2.01%), 건설업(1.73%) 등 대부분 하락했고 섬유의복(0.71%), 운수장비(0.63%)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2.56%), 삼성물산(2.53%), 삼성전자(2.43%), 삼성전자우(2.08%) 순으로 하락한 반면 현대차(1.04%), 포스코(0.59%), 현대모비스(1.8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0포인트(1.35%) 내린 642.8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28포인트(0.35%) 하락한 649.39로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은 217억원, 32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CJ E&M, 휴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등 대부분이 내렸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낙폭이 3%대로 가장 컸다. 반면 로엔, 신라젠은 0.23%, 1.61%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10원(0.90%) 오른 1135.2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