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기관의 매도세로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8일 전날보다 4.02포인트(0.17%) 내린 2394.7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3포인트(0.25%) 오른 2404.68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6억원과 8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36억원 어치를 순매도 해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자료=키움증권 HTS> |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2.16%), 통신업(1.43%), 철강금속(1.04%), 의약품(0.83%), 운수창고(0.82%) 순으로 내렸다. 의료정밀(2.27%), 전기가스(1.06%), 서비스업(0.77%), 전기전자(0.57%) 등 오른 업종도 있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3.43%), 한국전력(1.36%)를 제외하고 현대차(2.70%), POSCO(1.32%), 삼성물산(1.07%), 신한지주(0.7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전임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많았지만 기관의 순매도로 코스피 하락을 막지 못했다”며 “수급 특이사항으로는 기관이 금융투자 업종을 대거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8포인트(0.51%) 오른 651.67로 마감했다.
지수는 2.39포인트(0.37%) 오른 650.78로 개장해 장초반 잠시 하락했다 꾸준히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7억원과 177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고 기관은 70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원 내린 1125.1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