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키움증권 유동원 이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스피 단기 고점 논란을 일축했다. 코스피 지수 3000선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이사)는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통해 현재의 증시상황을 이 같이 진단하고 전망과 투자전략을 내놨다.
유 팀장은 "최근 증시 고점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여기가 끝이라 생각하면 큰 코 다칠 수 있다"면서 "미국 장단기 금리차, ROE 추이,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0년 이후 저점대비 인플레이션이 4% 정도 올라가면 시장 고점이 형성됐다"면서 "미국은 지난 2년간 0%에서 2%까지 오르는데 그쳐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2% 더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때까진 시장 상승이 계속된다고 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 미증시 상승에 따라 한국증시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흐름도 과거와 달리 더딜 것으로 봤다. 유 팀장은 "미국은 온라인 쇼핑과 저가 소매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돼 소피패턴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점포에서 무점포로 이동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하기는 어려워 고점은 2019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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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유 팀장은 "S&P500 지수는 1887년 이래 상승 사이클이 도래할 때마다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지난번 2000년 IT버블기에 오른 666%와 동일한 수준의 상승폭을 보인다고 해도 S&P500은 5000p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키움증권의 공식적인 코스피 지수 목표치는 2560p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코스피 고점을 3000p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 팀장은 올해 상승을 5번째 상승 사이클로 규정하고 이를 코스피에 적용할 경우 최소 고점이 2818p가 될 것이란 예측도 더했다. 앞선 네번의 상승 사이클은 ▲1906년 334% ▲ 1929년 396% ▲ 1968년 413% ▲ 2000년 666% ▲ 올해 222%(진행중) 등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