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만의 MLB 복귀전서 4승 불발... 5이닝 5K 2실점 호투불구 패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26일만의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의 4승이 무산됐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은 7월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으나 승수는 쌓지 못했다. 평균자책점(ERA)은 4.21에서 4.17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은 5회말 다저스의 공격때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체돼 경기를 끝마쳤다. 류현진은 총 79개의 공을 뿌렸고 최구 구속은 92.9마일(약 149.5km)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0-2로 뒤진 5회말 타선이 살아났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콜론에 막혀 4회까지 단 2안타밖에 내지 못했다.1사 후 야스마니 그랜달과 자크 피더슨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후, 푸이그가 우익선상 3루타로 만든 1사3루서 9번 타자 류현진의 타석이 돌아오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저스는 어틀리의 외야 플라이후,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그랜트 데이턴이 6회초 로사리오에게 좌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3-3 동점을 내줘 류현진의 4승은 날아갔다.

 6월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한 이후 전반전을 마감, 후반전 들어 첫 등판한 경기였다. 류현진의 올시즌 성적은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