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국내 증시가 7개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높은 이익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 흐름은 뒤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19일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월봉 기준으로 지수 상승세가 8개월째 이어가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다른 지역 증시 상황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증시의 온도를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글로벌 기업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다. 지난 7개월 간 MSCI ACWI지수의 12m fwd EPS는 10.5% 상향 조정되었는데 금융, IT, 산업재, 경기소비재, 소재 등 경기 민감 업종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 됐다. 반면 MSCI Korea 지수의 12m fwd EPS는 동기간 32.3% 상향 조정되며 차별화된 이익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MSCI Korea 지수의 이익전망치에서 IT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38%에 달하는 반면 IT를 제외한 종목들의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폭은 미미한 수준. 그러나 정 애널리스트는 내수 부양을 위한 추경이나 기업 투자 촉진 정책, 구조조정 방향성이 구체화될 때 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될 수 있다며 7월 임시국회 이후 정책모멘텀 반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며 위험조정할인률(k)의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 ▲기업이익 성장률(g) 확대도 중요한 요소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중인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은 ROE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이후 2017년 상장기업 중 자사주 취득을 신청한
기업은 69개 기업으로 평균 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69개 중 42개 기업 주가상승, 27개 기업 하락)"며 "개선된 지배구조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가능케 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유휴 현금을 소진시킴으로써 자본효율성을 증진시키는 조치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