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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 "대-중소기업 대등하게 협상해야 상생"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0:17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0:17

중소사업자단체와의 간담회서 개선방안 제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중소사업자들의 지위와 협상력을 제고해 대기업과 대등하게 거래단가와 조건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단체의 회장 및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이날 간담회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에 대한 공정위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중소사업자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정위 내부혁신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개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김상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정위가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던 것을 인정한다"며 "대기업과 중소사업자들이 윈윈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은 엄중 제재해 경제사회적 약자들이 대기업의 갑질로부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조 위원장은 중소사업자단체에게도 법을 준수하기 위한 자율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회원사들이 스스로 법을 준수하고 모범적인 경영관행을 실천하도록 하는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회원사들의 잘못된 경영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사업자단체 대표들은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공정위와 사업자단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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