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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안방극장 물들일 청춘들…학교 2017×청춘시대2

기사입력 : 2017년07월03일 14:57

최종수정 : 2017년07월03일 14:57

KBS 2TV '학교 2017', JTBC '청춘시대2' 출연진 <사진=학교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뉴스핌=박지원 기자] 무더운 여름 안방극장에 청량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KBS 2TV ‘학교 2017’, JTBC ‘청춘시대2’가 잇따라 방송된다.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은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베일을 벗는다.

앞서 장혁, 배두나, 조인성, 김민희, 이종석, 김우빈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스타 배우 등용문’이라 불리는 KBS ‘학교 시리즈’. 비밀 많고 생각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기를 담은 ‘학교 2017’의 주인공 역시 반짝이는 ‘신예’들이 맡는다.

먼저 극중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할은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꿰찼다. 라은호는 첫사랑 대딩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은 꿈 하나만으로 280등 6등급의 성적이지만,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 걸그룹 멤버로 음악활동은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세정은 연기자로서의 행보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세정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은 신인 배우 김정현과 장동윤. 두 사람은 각각 ‘삐뚫어질테다’의 정석 현태운과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로 분해 극과 극 캐릭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학교 2017’ 제작진은 “전혀 달라 보이는 두 남학생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학교와 학교 밖의 세상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며 “학교 시리즈의 전통답게 이력이 아닌 연기력과 가능성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JTBC '청춘시대2', KBS 2TV '학교 2017' 출연진 <사진=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학교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앞서 지난해 여름 방송돼 두터운 마니아층을 남긴 ‘청춘시대’는 오는 8월 ‘품위 있는 그녀’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청춘들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청춘시대’는 20대들의 생활과 감성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 등 주연배우 다섯 명이 모두 단박에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아 2편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청춘시대2’에는 기존의 ‘철의 여인’ 윤진명 역의 한예리, ‘연애 호구’ 정예은 역의 한승연, ‘여자 신동엽’ 송지원 역의 박은빈을 중심으로, 류화영, 박혜수 대신 지우, 최아라가 합류한다.

드라마는 ‘청춘시대’의 1년 후를 그린다. 홀연히 중국으로 떠났던 윤진명은 취업에 성공했고, 데이트폭력의 피해자였던 정예은은 1년간 휴학했다. 취직보단 연애가 더 급한 송지원은 여전히 모태솔로이고, 첫 사랑 캠퍼스커플에 성공한 유은재(지우)는 실연의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강이나(류화영)가 비운 방에 새로운 하우스메이트 조은(최아라)이 들어온다.

제작진은 “먼저 유은재 역에 지우가 새롭게 합류했고, 베일에 쌓여있던 조은 역의 최아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신인이다. 앞으로 셰어하우스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강언니’ 강이나 역의 류화영은 특별 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재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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