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단독] 정연대 코스콤 사장, 유럽출장에 부인 딸 동행..."내부감사 받는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식임기 만료일(5월7일) 해외출장서 귀국
내부감사 2주째 진행..."예상보다 길어져"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9일 오후 2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콤 정연대 사장이 회사의 공식 해외출장에 부인과 딸 등 가족을 동반, 내부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코스콤에 따르면 정연대 사장은 지난 4월30일~5월7일까지 8일동안 기술연구소장(본부장)과 기획부장 등을 대동하고 스위스와 독일 등 유럽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하지만 이 같은 회사의 공식출장에 가족을 동반하고 다녀온 것을 노조측이 문제삼으며 현재 정 사장은 2주전부터 내부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 

더욱이 정 사장의 공식 임기는 출장 마지막날인 지난 5월 7일까지여서 도덕적 해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 정 사장은 지난 5월7일로 공식임기가 만료됐지만 코스콤 정관에 따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임기가 자동 연장된다.  

래 하이 짜(Le Hai Tra) 호치민거래소 사장(왼)과 정연대 코스콤 사장(오)이 17일 '베트남 자본시장 금융IT 전문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코스콤>

◆ "정연대 사장 해외출장시 가족 동행 '도덕적 해이' 비판...내부 특별감사 진행중" 

익명을 요구한 코스콤 한 관계자는 "정연대 사장이 임기만료 직전 해외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사실이 내부에서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유가 뭐든 회사의 공식출장에 가족을 데려가 같은 곳에서 숙박하며 시간을 보냈다는 점은 도덕적 해이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코스콤 다른 관계자는 "5월7일이 임기만료인데 해외출장을 마치고 5월7일날 귀국했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회사 업무를 빙자한 가족과의 해외여행"이라고 꼬집었다.

사실 정 사장의 공식 임기가 지난 5월7일로 만료된 상황에서 이번 출장의 목적이 추후 코스콤 사업계획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후 코스콤 노조측은 이를 문제삼아 정식으로 내부감사를 요청했다. 송재원 노조위원장은 "적법과 위법을 떠나 기관장 해외출장에 가족이 동행한 사실 자체가 문제"라며 "이 부분에 대한 내부감사를 요청했고 2주전부터 경비처리 영수증을 중심으로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항공비용은 사비처리가 됐지만 숙박 등 그 외의 비용은 회사비용으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자세한 내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 감사를 요청했다"며 "다만 감사가 시작된 지 상당기간이 흘렀는데도 무슨 이유에선지 결과가 안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코스콤 감사실 관계자는 "6월1일 관련 고발투서가 접수됐는데 정기감사 업무와 직원휴가 등이 겹쳐 감사가 많이 지연된 게 사실"이라며 "감사결과는 다음주나 다다음주께 나올 예정"이라고 답했다. 감사내용에 대해선 "현재 감사중인 건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다만 경비사용 영수증만 보는 등 단편적으로 살펴볼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에 대해 코스콤 안팎에선 낙하산 인사가 빚은 예고된 참사라는 평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친박근혜 인사로 분류되는 정 사장이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였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한국거래소가 지분 70% 이상 대주주임에도 전혀 자회사에 대한 감사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적폐가 코스콤에 반복되면서 자본시장 기능 최적화도 기대할 수 없고 비효율에 대한 비용부담이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개탄했다.

정연대 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강대 1년 후배로 2012년 대덕연구발전시민협의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이후 2014년 5월 정 사장은 코스콤 임시주총을 통해 코스콤 사장으로 선임됐다. 수학과 출신인 정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원을 지내 '금융'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했었다.

◆ 경비 처리 증빙자료와 직접 해명 요청에 '무응답'

정 사장이 가족과 함께 외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스콤은 집안 단속에 들어간 분위기다. 해외 출장에 동행했던 배오열 코스콤 기획부장은 정 사장의 가족동행과 관련 "사장 개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또 취재 초기 '사실무근' 이라고 전면 부인하던 코스콤 측은 몇 시간뒤 입장을 바꿔 "정 사장은 해외출장에서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이 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석했고, 독일·스위스의 핀테크·로보어드바이어 관련업체들을 방문했다. 코스콤 역시 이와 관련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해외 선진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라고 번복했다.

이어 "배우자와 딸 등 가족이 동행한 건 사실이지만 항공비용은 사비로 처리됐다"면서 "가족들은 정 사장과 달리 별도 일정으로 움직인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한편 뉴스핌은 정연대 사장에게 경비처리 내역 증빙자료와 본인 스스로 직접 해명하기를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