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린저씨'만 믿어요...엔씨소프트의 '선택과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효 재화 사용 '통합거래소' 적용.. '린저씨' 겨냥
동일 유저층 '자기잠식' 우려..사측 "공존 전략 있다"

[뉴스핌=성상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모바일 신작 '리니지M'으로 3040(30~40대) 세대 공략에 집중한다. 30대 이상 유저가 70%를 넘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출시, 이들을 유저로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아이템 통합거래소(거래소)와 과금 구조 등 모바일 게임을 구성하는 핵심적 요소들이 '린저씨(리니지하는 아저씨를 칭하는 신조어)'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엔씨소프트 측에 따르면 12세 이용가로 지난 21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리니지M에 유료 재화로 거래하는 거래소 컨텐츠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버전은 현재 '18세 이용가(청불)'의 희망등급으로 분류,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로 청불 등급 최종 판정이 나올 것이 유력하다. 다만 이 버전을 일괄적으로 적용해 청불 단일 버전으로 서비스할 지 청소년·성인 이원화 서비스할 지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다.

김창현 홍보팀장은 "'청불'등급으로 심의 요청을 한 것 자체가 유료 재화 기반 거래소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거래소 컨텐츠는 7월 5일께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모바일 신작 '리니지M'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에게 리니지M은 온라인 리니지 '그 자체'다. 지난달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리니지를 '있는 그대로 구현'해 모바일에 담았다"며 온라인 리니지와의 일체성을 강조했다.

3040 유저들이 과반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 리니지를 그대로 가져온 만큼 자연스럽게 핵심 유저층도 3040세대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게임 출시 직전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선 혈맹 모집, 사전 캐릭터 선점 등 게임 관련 활동 영역에서 기존 리니지 유저들의 움직임이 주를 이뤘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50만명의 사전 예약자 중 기존 리니지 유저들로 추정할 수 있는 3040세대가 69%를 차지했다. 출시 첫 날 이용자 수인 126만 명 중에서도 3040 유저 비중은 70% 였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에 청불 등급을 감수하고서라도 '유료 거래소'를 적용하는 것은 이 '린저씨'들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온라인 리니지에서 자유로운 아이템 거래 시스템을 이용해왔고 거래소를 리니지의 핵심 요소로 꼽는 이들을 리니지M에 붙잡아두기 위한 강수라는 분석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소라는 핵심 컨텐츠의 적용 여부를 놓고 여러 유저 층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3040을 택하는 게 당연하다"며 "기존 리니지 유저들만 그대로 다 유입시킨다해도 게임 흥행과 매출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리니지M의 과도한 과금체계 역시 청소년들에 비해 가처분 소득이 높은 린저씨들의 과금 성향을 감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물약', '축복', '아데나' 등 아이템들을 정기적으로 현금구매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는 것. 필수과금 요소로 꼽히는 것 중 하나인 '아데나 큐브 패키지(3만원)'은 최대 30번 사용이 가능하고 매월 1회 구입할 수 있는 구조가 사실상 온라인 리니지의 월 정액제 상품(3만원)을 가져온 것으로 유저들은 인식하고 있다.

그래픽, 인터페이스, 편의기능 등도 화려함과 정교함을 추구하는 최근의 모바일게임 트렌드와 달리 온라인 리니지를 연상시키는 '옛날식'이라는 평이다. 리니지에 대한 향수가 없고 최근의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세대들은 적응하기 쉽지 않다. 리니지M이 철저히 린저씨들을 겨냥한 게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켠에선 온라인 리니지와 모바일 리니지M이 유사한 집단을 핵심 유저층으로 삼고 있는 만큼 자기시장잠식(Cannibalization)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엔씨소프트의 분기 실적을 보면 리니지의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 리니지M 신작 대기효과로 일부 유저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이성구 라이브퍼블리싱 상무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그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하반기 온라인 리니지 대반격 수준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두 게임 모두 카니발리제이션없이 공존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