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형제에게 처음으로 여동생이 생긴다면 어떤 반응일까.
지난해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에 사는 한 부부가 갓 태어난 막내딸 루비(Ruby)를 집으로 데려와 6명의 오빠들과의 첫만남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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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잭슨(Jackson, 13)을 시작으로 캠벨(Campbell, 10), 소어(Sawyer, 7), 휴스턴(Houston, 5), 셰퍼드(Shepherd, 4), 녹스(knox, 2)까지 처음으로 여동생을 만난 이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지만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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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은 여동생을 조심스레 끌어안은 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뽀뽀를 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코를 마주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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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은 "너무 작다. 이렇게 작을 줄 몰랐다"며 "여동생과 같이 크는게 기대된다. 항상 남동생들과 있어서 여동생은 처음이다. 새로운 경험"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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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은 "여동생이 생겨서 좋지만 여자아이라서 무섭다"고 말했다. 소어는 "만약 루비를 잃어버리면 경찰이 돼 범인을 찾아내겠다. 1000년 동안 가둬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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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여동생과 사는게 걱정된다. 5~7살이 되면 핑크색으로 다 칠할 것 같다. 여자 색이라서 핑크가 싫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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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캠벨은 "여동생을 지켜주겠다"며 "여동생이 나이들어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내 오빠들이야, 날 얻으려면 모든 오빠들에게 허락 받아야해'라고 말할 것"이라며 벌써부터 경계심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영상 유튜브 @kylesd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