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이유영 "노력과 연기 공부로 탄생한 신재이 캐릭터…배우는 내 천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최원진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OCN '터널' 속 차갑고 사회성 결여된 신재이 교수가 뇌리에 박힌 것일까. 하얀 원피스 차림에 화사한 미소를 짓는 배우 이유영(27)의 모습에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TV 프레임 밖 이유영은 해맑고 사랑스러웠다. 그는 "실제론 한없이 밝기만 하다. 털털하기도 하고"라며 극 속 모습과 반전되는 싱그러운 분위기로 뉴스핌 사무실을 채웠다.

첫 방송 평균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순조롭게 시작한 '터널'은 지난달 21일 최종회 6.5%를 기록, OCN 역대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터널'은 OCN에 역대 최고 시청률을 안겨줬다면, 이유영에겐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선물해준 셈.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아홉 편의 작품을 찍은 준 베테랑 배우. 그러나 첫 드라마 촬영은 어려웠고 힘들었다고 한다.

"영화나 드라마나 연기적으로는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환경이 매우 다르더라고요. 영화는 최소 몇 개월을 잡고 촬영하는 반면, 드라마는 하루에 1~2회 분을 찍어요. 그러다 보니 하루에 찍는 분량이 영화보다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요. 하루 3시간 쪽잠은 기본이고 밤샘 촬영도 하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죠."

흔한 직업이 아닌 만큼 범죄심리학자란 캐릭터가 많이 낯설었을 이유영. 그는 자연스럽고 실제 같은 연기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범죄 심리학 관련 서적이나 프로파일링 소설을 닥치는 대로 읽었던 것 같아요. 범죄심리학 교수 인터뷰나 영상 자료, SBS '그것이 알고 싶다'도 봤어요. 어떤 식으로 심리 자문이 이뤄지는지 관찰했는데 결과적으로 신재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죠. 특히 살인범의 심리를 써놓은 한 기사가 결정적 큰 힘이 됐어요. 기사를 읽다 보니 연기해야 할 신재이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거든요. '살인범들의 입장에서 연구하다 보면 감정이 무감각해질 수 있겠구나.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겠구나'하고요."

지난 3월 26일 방송한 '터널' 2회에서 신재이가 여성 살인범과 인터뷰한 장면 <사진=OCN '터널', 네이버TV캐스트>

극 초반 신재이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특히 여성 살인범과 인터뷰는 시청자들에 섬뜩한 공포를 안겨줬다. 알고 보면 이 장면의 탄생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었다.

"상대 배우는 연극배우이자 한예종 교수인 박명신이에요. 저의 연기 스승이죠. 선생님이 신재이는 자기 자신도 자기감정이 뭔지 모르는 캐릭터라고 알려줬어요. 그래서 수사를 할 때, 강의를 할 때도 말을 국어책 읽듯이, 감정 없이 말하라고 조언을 해주시더라고요. 신재이란 역할을 해석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이유영의 탄탄한 연기력은 이미 영화계에서는 알아주는 덕목이다. 배우가 천직일 것 같은 이유영이지만 처음부터 꿈이 배우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의 과거 직업은 놀랍게도 미용사다.

"지금 생각해보면 살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스무 살 때까지 하고 싶은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친구 따라 미용자격증을 따서 미용실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러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중 연기로 최고인 학교에 가고 싶었고, 한예종 연극 영화과를 갔어요. 당시 학교 옆에 영상원이 있어서 영화 찍을 기회가 많았어요. 단편 영화 20~30편을 찍었는데 밤새 찍어도 재밌었어요. 그때 즐거웠던 일을 회상하면 절로 웃음이 나요(웃음)."

"오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집에서 쉴 수 있게 됐다"며 함박미소를 짓는 이유영.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앞으로 더 갈 길이 멀다고 말하는듯 했다. 이제 막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은 이유영은 배우로서 성취하고 싶은 일도, 대중들에 많은 관심도 받고 싶다.

"처음에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을 땐 얼떨떨했는데 받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여우주연상도 받고 싶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유영이란 배우가 있단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는 정말 매력 있고, 연기 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배우로 비치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김학선 사진기자 (yooks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