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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40KW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 준공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3:05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13:05

400억원 투자해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 생산

[뉴스핌=조인영 기자] ㈜두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제2 일반 산업공단 내 1만744m2 부지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윤석 ㈜두산 전자BG장, 동현수 ㈜두산 사장,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고명석 한국남부발전 전무,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센터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박정원 두산그룹회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박지원 두산그룹부회장,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오순록 한국수력원자력 전무, 전하진 전 국회의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정형락 ㈜두산 퓨얼셀BG장 <사진=두산>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 설비로 꼽힌다.

400억원이 투자된 익산공장에선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 미국 코네티컷 주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익산공장은 연료전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스택(Stack)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품질과 생산능력을 대폭 개선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던 BOP(Balance of Plant)를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스택은 전기화학반응이 일어나는 단위전지(single cell)를 다량 쌓아 만든 발전기 본체를 말하며 BOP는 연료전지 반응을 위해 필요한 연료, 물 등을 공급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또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018년부터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생산,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등의 제조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를 말한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고, 80여개 협력사와 부품 국산화를 이뤄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신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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