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맛집바이블 미슐랭②] 셰프 웃고울리는 별(★)이 뭐길래…따라붙는 논란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고 ★3개 “요리 위해 여행가도 좋은 곳”
아시아 식당 “외국인 시선에서 고른 맛집”
등급 평가 스트레스·압박 시달리는 요리사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해 11월 미쉐린가이드의 서울판 최초 발간을 앞두고 외식업계는 들떠 있었다. 어떤 식당이 처음으로 미쉐린에 소개되는 영예를 안을지 큰 관심일 수밖에 없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에는 총 24개 식당이 별을 받았다. 이 중 한식당이 14곳. 외식업계는 한동안 시끄러웠다. 한식이 많은 게 그렇다쳐도 그동안 한국의 미식가들을 사로잡았던 내로라하는 최고급 레스토랑 몇 곳이 빠져있었다. 또 책자에 담길 것으로 예상했던 한식집 몇 곳이 아예 다뤄지지 않았다.

미쉐린가이드 서울판(2017)에서 최고 등급인 별 세 개를 받은 한식 레스토랑 '가온'의 음식들. <사진=가온 홈페이지>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음식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오히려 전통적 한식보다 한식을 외국 스타일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레스토랑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아무래도 프랑스에서 발간되는 안내서이다 보니 외국인의 시선이 많이 반영된 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반응했다.

또 "미식가들에게 '성지'로 여겨지는 한 호텔 중식당이 아예 빠진 것 역시 의외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반응은 한국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된 도쿄에서는 식당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한국과 비슷하다. 프랑스인들이 제대로된 일본의 맛을 평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쉐린가이드가 맛집평가의 '바이블'로 불릴 만큼 요리의 수준을 가늠하는 절대적 척도로까지 여겨지다 보니 요리사들의 스트레스가 더해지는 부작용도 속출했다.

지난 2003년 프랑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요리사 베르나르 루아소. 그는 매년 식당 등급을 재평가하는 미쉐린가이드가 등급을 별 3개에서 2개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일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판(2017) '빕 구르망'에 선정된 식당들. <사진=미쉐린가이드 홈페이지 캡쳐>

미쉐린가이드가 부자들을 위한 안내서일 뿐, 그 나라의 대다수가 경험하는 음식과 그 문화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비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미쉐린가이드 한국판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가온이 제공하는 음식의 최고 가격은 저녁 한 끼에 25만원. 라연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외에 별 1개나 2개 등급을 받은 식당들 가운데서도 한 끼에 1인당 10만원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하는 곳이 많다. 미쉐린이 별을 매긴 기준대로 요리가 훌륭하고 이때문에 멀리서 찾아갈만 하더라도 서민들이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은 금액이다.

이때문에 미쉐린가이드 측은 별을 매기는 것 외에 도시별로 적정한 수준의 금액을 선정, 그 이하에서 맛 볼 수 있는 맛집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빕 구르망(Bib Gourmant)'이다.

서울편에서는 평균 3만5000원 미만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36곳이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