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독] '얼음공장' 풀무원, 편의점 컵아이스 공장 증설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15:29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15:29

작년 CU서만 컵아이스 8000만개 팔려..품귀현상도
24억 투자 춘천공장 생산규모 2배 이상 늘려
작년 250억 매출 식용얼음 시장 공략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6일 오후 2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지현 기자] 풀무원이 여름철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컵아이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최근 24억원을 투자해 춘천공장(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림리)의 컵아이스 생산라인 증설을 마치고,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1994년부터 얼음공장을 운영해 온 풀무원은 이번 증설로 컵아이스 생산량을 23만t에서 50만t으로 2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 

편의점에서 주로 파는 컵아이스는 플라이스틱 용기에 얼음이 담긴 상품으로, 액채 봉지커피나 음료수, 주스 등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용도를 사용되고 있다. 

식용아이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5%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는 풀무원이 공장을 증설한 것은 갈수록 무더위가 심해지며 컵아이스류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과 5~6년전만해도 얼음은 가정에서 냉동고에 얼려 만들거나 동네에서 사다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품귀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편의점 컵아이스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풀무원>

실제, 지난 한해 동안 CU(씨유)에서 팔려나간 컵아이스 제품은 8000만개에 달한다. 특히 6~8월 여름철 점당 일평균 판매량은 커피 판매 1위 ‘레쓰비’보다 약 8배나 높을 정도다. 이로 인해 컵아이스는 지난해 GS25와 CU에서 1000만개 이상 팔린 PB상품 각각 1위,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 컵아이스 매출만 250억원에 달했다. 풀무원식품이 편의점에 납품하는 가격 500원을 적용하면 총 5000만개가 팔릴 셈으로, 무시못할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최근 3~4년 전부터 편의점을 중심으로 얼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컵아이스 라인을 1개 증설했다"며 "편의점에 납품되는 컵얼음 인기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임에 따라 올 여름 수요를 목표로 증설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