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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AK플라자도 대박.. '쉑쉑' 성공신화 영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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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강남점부터 4호 분당점까지 연타석 흥행
'쉑쉑' 브랜드 파워에 각 매장별 차별화 성공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수제버거 쉐이크쉑(Shake Shack, 쉑쉑)이 국내에서 연타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호 매장인 강남점이 글로벌 매출 1위 매장으로 등극한 데 이어 2호(청담점)ㆍ3호(두타점)ㆍ4호(AK플라자 분당점)까지 대박행진중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픈한 쉐이크쉑 4호점(AK플라자 분당점)은 일 평균 매출액이 목표의 200%를 웃돌고 있다.

하루 평균 판매 버거수는 3000~3500개로, 글로벌 매출 1위인 강남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분당점의 좌석수(114석)가 강남점(210석)의 절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분당점은 오픈 당일 대기 인원만 500여명에 달하는 등 수제버거에 친숙한 20~30대 젊은층은 물론 가족 단위로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서현역에 있는 AK플라자 1층에 위치해있다. 서현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10만명이 넘는 곳으로 분당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다. 근처 판교나 야탑, 성남 인근 주민들까지 자주 찾는 곳으로 분당 내 최대 상권으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해 7월 강남에 국내 1호점을 낸 쉐이크쉑은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운용하고 있다. 뉴욕 명물 수제버거의 첫 등장에 강남점 오픈일에는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1500여명이 줄을 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재도 하루 평균적으로 3000~3500개의 버거가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호점보다 좌석수가 70석이 작은 2호점 청담점은 일 평균 2000~2500개의 버거가 판매되는 중이다. 최고급 식당인 파인다이닝의 중심지인 도산대로에서 트렌드세터들에게 큰 인기다.

강북권 첫 매장이었던 3호점 두타몰도 일 평균 버거 판매수가 3000~3500개 로 강남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두타몰에 면세점이 있는 특수성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날에는 강남점 매출을 추월할 때도 있다.

당초 쉐이크쉑이 반짝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데는 최상급 식재료 사용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쉑쉑의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각 매장별 차별화된 메뉴, 매장 입지 등이 성공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쉐이크쉑은 항생제나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 등 최상급 식재료를 사용한다. 싱글패티 쉑버거는 6900원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수제버거 가격대다.

특히 각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디저트 메뉴 등을 선정해 매장별 차별화를 뒀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두타점은 야외 테라스를 갖춰 가벼운 맥주와 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최근에 문을 연 분당점은 최초로 백화점 1층에 들어섰기 때문에 외부가 아닌 실내에서 대기할 수 있다.

SPC그룹의 쉐이크쉑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결과에 대해서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매장 운영 등 관리 부문도 철저히 해 대표 수제버거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쉐이크쉑 분당 AK플라자 4호점 오픈일 전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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