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지역방송기업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가 트리뷴 미디어를 39억 달러에 인수한다.

싱클레어는 8일(현지시간) 트리뷴 미디어를 주당 43.50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 회사의 인수 논의가 알려진 지난 2월 주가에 약 26%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번 인수는 미국 최대 지역 방송국 2곳의 합병으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방송국 소유 규정을 완화한 후 몇 주 만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리뷴의 인수로 싱클레어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방송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싱클레어와 트리뷴은 각각 173개와 42개의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다.
트리뷴의 주주들은 주당 35달러의 현금과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기준 8.50달러에 달하는 싱클레어의 주식을 받는다.
크리스 리플리 싱클레어 최고경영자(CEO)는 “트리뷴 방송은 현재 싱클레어에 상호보완적이며 미국의 최대 시장을 포함해 전국적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싱클레어는 한 회사가 전체 39%의 TV 방송국을 보유할 수 없다는 FCC의 규정을 맞추기 위해 자사나 트리뷴의 일부 방송국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점유율이 전체 50%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21분 현재 트리뷴 미디어의 주가는 전날보다 6.13% 오른 42.76달러에 거래 중이며 싱클레어는 1.56% 오른 37.5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