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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저가 매수세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4월29일 04:03

최종수정 : 2017년04월29일 04:0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각) 상승했다. 전날 유가가 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일부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사진=AP/뉴시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6센트(0.74%) 상승한 49.33달러에 마감했다. 근월물 기준으로 WTI 가격은 한 달간 2.51%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29센트(0.56%) 오른 51.7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시장에서는 유가가 1개월간 최저치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시장 참가자 대다수는 최근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국의 감산이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가능성과 미국의 증산 전망 속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 전날 생산이 중단됐던 리비아 유전의 공급이 재개된 점은 원유시장 과잉공급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 주 원유 채굴 장비가 9개 증가한 697개라고 밝혔다. 채굴 장비의 증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세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미국의 셰일 오일 공급자들은 유가가 수년간 최저치로부터 회복하면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이 하루 30만 배럴의 감산을 완전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유가를 지지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블룸버그통신에 "러시아의 코멘트가 다소 (가격을) 지지했다"며 "미국의 셰일 증가는 OPEC의 감산 노력을 약화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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