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윤상현에게 “앞으로 아이들을 맘대로 볼 수 없다”고 통보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5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가 보유한 부동산 현황을 보고받고 놀라는 구정희(윤상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구정희는 이은희가 과거 자신의 목숨을 위협한 스토커라는 사실을 알고도 재산 때문에 모른 척 넘어갔다. 이에 은희의 자산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던 터. 비서로부터 은희의 재산을 보고 받은 구정희는 심재복(고소영)에게 “아이들을 최고로 키울 수 있으니 양육권을 달라”고 말한다.

심재복은 법적으로 하자고 맞선 뒤 “이제 우리 진짜 끝이야. 앞으로 우리 애들 맘대로 볼 수 없어”라고 통보한다.

이에 구정희는 “그 양육권 말인데, 다시 조정해. 나 동의할 수 없어”라며 화를 낸다.

한편, 재복은 자신의 곁에서 항상 위로가 돼 주는 강봉구(성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봉구는 의기소침해 하는 재복을 데리고 벚꽃 구경을 가고, 재복은 “고맙네. 봉구 조카”라고 말한다.

‘완벽한 아내’의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인교진-정수영 커플. 인교진은 정수영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계산할 시간이 다가오자 초조해 했다. 인교진은 “드럽게 비싼데 어떻게 빠져나갈까”라는 혼잣말을 하며 온갖 궁리를 하던 차, 정수영이　“제가 낼게요”라고 말하자 활짝 웃으며 따라 나간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