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흔들리는 사이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의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가 최근 5억달러(566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파이내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출처=리프트 웹사이트> |
리프트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최소 5억달러로 알려졌으며, 최종 합의안에 따라 투자액이 6억달러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작년 1월 조달했던 투자자금보다 50%가 늘어난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리프트의 몸값을 69억달러(약 7조8045억원)로 책정했는데, 신규 투자 유치자금까지 합치면 리프트 밸류에이션은 74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난다.
최대 경쟁 업체인 우버 몸값인 625억달러에 비하면 아직은 적은 수준이지만, 최근 전직 여직원 성추행 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올라 있는 우버가 주춤하는 사이 리프트는 점유율 확대 노력을가속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