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VJ특공대' 광주 1000원 백반집·대전 1000원 선짓국 '천원의 맛집'…거제도 명소·서울 한강 야경 소개

기사입력 : 2017년04월07일 08:34

최종수정 : 2017년04월07일 08:34

'VJ특공대'에서는 단돈 천원으로 뜨끈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광주 1000원 백반집·대전 1000원 선짓국 맛집을 소개한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2TV ‘VJ특공대’는 7일 밤 10시 ‘대한민국 방방곡곡–거제도’ 편을 방송한다.

이날 ‘VJ특공대’에서는 거제도의 모든 것 소개한다.

거제도의 8경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다도해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 한편 거제도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바닷가의 성도 있다. 일명, 매미성이다. 한 사나이가 15년 동안 돌을 하나하나 쌓아서 웅장한 성을 만들었다는 ‘매미성’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거제도 대금산에는 4월이면 진달래가 지천에 핀다. 이 진달래 군락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해발 437m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거제도 하면 봄도다리를 빼놓을 수 었다. 도다리는 뼈째 회를 쳐서 먹거나 쑥과 함께 넣어서 도다리쑥국을 끓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그런가 하면 거제도의 인접해 있는 섬인 외도와 내도에도 봄은 왔다. 관광지로 유명한 외도의 바다는 거제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스쿠버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다. 외도 보다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겨진 보물이라고 불리는 ‘내도’도 있다. 내도는 지금 자연산 미역이 제철! 자연산 미역은 수심이 깊고 파도가 셀수록 잘 자라기 때문에 파도가 치고 위험해도 거친 물살을 가르고 캐야 한다.

이와 함께 ‘VJ특공대’에서는 단 돈 천원으로 푸짐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광주 대인시장에 위치한 백반집에는 따뜻한 쌀밥과 된장국, 매일 바뀌는 세 가지 반찬을 단 돈 천원에 맛볼 수 있다. 광주 대인시장 백반집을 찾는 손님만 하루 100여 명.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부터 시장상인들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도 몰려온다.

이들이 단 돈 천원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건 가게를 지키는 윤경 씨가 있기 때문이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대신 해 식당을 꾸려나가고 있다. 윤경 씨는 매달 적자인 가게 문을 열기 위해 보험설계사 일은 물론 저녁 알바까지 병행하고 있지만 늘 행복하다고 말한다.

대전의 한 국밥집 역시 단 돈 천원에 우거지와 선지가 흘러넘치도록 담는 선짓국을 판매 중이다. 대전 국밥집은 변치 않는 푸짐한 양과 담백한 맛 덕분에 역전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8평 남짓한 내부에는 테이블 2개가 전부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주인 부부가 새벽 4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꼬박 일해 번 돈은 고작 10만원. 쌀값과 가스비, 재료비를 내고 나면 적자나 다름없지만 이들 부부에겐 이곳에서의 하루가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한다.

‘VJ특공대’에서는 서민들의 헛헛한 마음까지 채워 주고 있는 뜨끈한 밥상을 소개한다.

'VJ특공대'에서는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서울 한강, 석촌호수의 밤을 소개한다. <사진=KBS>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두잡 인생’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아빠들이다.

낮에는 방문 잉크 충전소, 퀵서비스 배달,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24시간 쉴 틈 없이 달리는 한 가장 강진구 씨를 비롯해 공사장과 연극을 병행하며 힘겹게 생활하는 연극배우 박세현 씨, 환경미화원과 편의점 알바를 함께 하는 민덕기 씨의 사연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VJ특공대’에서는 ‘서울의 밤’을 함께 한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국내 최대 규모의 야시장인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이 한강에서 열렸다. 전 세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과 멋진 야경을 비롯해 각양각색의 신나는 버스킹 공연까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야시장의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빠져본다.

어둠이 내리면 한강은 더욱 분주해진다. 밤의 한강을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세계 기네스에 최장 교량 분수로 등록돼 있는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분수가 봄을 맞아 그 아름다움을 뽐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요트 위에서 연인들의 달콤한 프로포즈까지 펼쳐져 서울의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준다.

서울에서 한밤중에도 제대로 된 식사 한 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꽁꽁 숨겨져 있어 찾아올 사람만 찾아온다는 심야식당. 처음 보는 사람과도 말문을 터놓을 수 있는 분위기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밴드 공연까지 삭막한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곳임에 틀림없다.

서울 벚꽃 명당으로 잘 알려진 석촌호수에도 특별한 밤이 열렸는데 바로 대규모 불꽃놀이쇼가 펼쳐진 것.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은 물론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를 찾은 초대형 백조 설치물도 서울의 밤에 묘미를 더한다.

한편, KBS 2TV ‘VJ특공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