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월가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보통주를 두 종류로 나눠 주가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아인혼이 GM 주식을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과 자사주 매입용 주식의 두 종류로 나누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아인혼의 그린라이트 캐피털은 이 경우 가치투자자들과 인컴투자자들을 모두 끌어들여, GM의 시가총액을 380억달러 더 늘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GM의 시총은 522억달러이며 주당 연간 배당금은 1.52달러다.
그러나 GM 측은 보통주를 두 개로 나눌 경우 회사 신용등급에 위험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아인혼의 제안은 우리 회사가 차를 더 많이 팔거나, 수익성을 높이거나, 현금흐름을 더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GM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역시 GM이 그러한 계획을 실천에 옮길 경우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경고했다.
S&P은 "배당을 주식보다는 부채로 간주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회사의 금융자산이 잠재적으로 감소하면서 신용 상태를 이루는 근본적인 부분이 악화된다면 GM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GM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2.45% 오른 35.56달러에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03% 오른 35.57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