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시사매거진 2580' 노동 착취에 내몰린 현장실습생 실상은?…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 진상규명·대통령과 구속영장 전망

기사입력 : 2017년03월26일 23:15

최종수정 : 2017년03월26일 23:15

노동 착취에 내몰린 현장실습생 실상은?…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 진상규명·대통령과 구속영장 전망 <사진=시사매거진 2580>

[뉴스핌=정상호 기자] '시사매거진 2580'에서 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와 현장실습생 제도의 실상을 파헤친다.

19일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은 3년 만에 끌어올린 세월호와 그 진상 규명 과정을 살펴본다.

3월 23일 새벽 3시45분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지 1073일. 박근혜 전 대통이 파면된 지 13일 만이다. 예상보다 순조롭게 인양이 진행되면서 상하이 샐비지 인양업체 선정과정, 인양방식 변경,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연장 거부 등 그동안 왜 인양이 지연됐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왜 이제서야 인양에 적극적으로 나선 걸까.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은 애타게 수색을 기다리고 있다. 3년 만에 끌어올린 세월호와 그 진상 규명 과정을 추적한다.

'시사매거진 2580'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 들여다 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검찰에 출두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의 혐의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강요 등 13가지. 14시간 동안 검사의 신문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후 7시간 동안 꼼꼼하게 조서를 검토하며 내용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녹화를 거부한 박 전 대통령의 요구를 들어준 데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손범규 변호사가 취재진들에게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곱지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장이 청구될 지, 김수남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문제" 라고 밝힌 상황. 검찰의 선택은 무럿일까.

이날 '시사매거진 2580'은 자살 부른 '현장실습생' 제도를 파헤친다.

지난 1월 전주의 한 특성화고 3학년 A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 통신사 하청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던 A양은 서비스 해지 고객을 설득하는 '해지방어팀'에서 근무중이던 상황. 고객들의 불만을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심했고, "콜 수를 못 채웠다"며 늦게 퇴근하는 일이 잦았다고 가족들은 주장한다.

이처럼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마구잡이 취업에 내몰린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노동착취에 내몰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죽음, 무엇 때문일까.

한편, MBC '시사매거진 2580'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