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공식 출마선언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0:15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돼야"
공식사이트 통해 5000명 출마선언문 문구 작성 동참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의 첫 발을 내딛는다"며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동영상은 문 전 대표의 대선캠프인 '더문캠'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캠프 공식사이트를 통해 5000여명으로부터 출마선언문 문구를 받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 SNS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사진=더문캠 제공 출마 동영상 캡쳐>

문 전 대표는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한다"며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한다"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으며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 SNS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사진=더문캠 제공 출마 동영상 캡쳐>

문 전 대표는 "학연, 지연이 없어도 서러움을 겪지 않고 내 능력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나라가 돼야한다"며 "마음 편히 아이 낳아 걱정 없이 키우고 일하는 엄마도 힘들지 않은 그런 나라가 돼야한다"고 했다.

국방부문과 관련, "튼튼한 자주국방으로 세계 어떤 나라도 두렵지 않은 강한 국가가 되고, 국방의 의무를 자랑스럽게 마치면 학교와 일자리가 기다리는 나라가 돼야한다"면서 "실향민, 아버지 산소에 가서 소주 한잔 올리고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들이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당당하고 품격 있는 나라 ▲역사를 잊지 않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던 독립유공자들과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도리를 다하는 나라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 ▲장애가 장애인지 모르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조금은 시끄럽고 정신없더라도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존중과 통합의 공동체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 국민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바꾼다"며 "우리는 오늘 함께 출마한다.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출마선언 동영상의 음악감독은 작곡가 김형석씨가 맡았고, 록밴드 YB도 작업에 동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