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해 뉴욕 월가의 금융업계가 순익 규모를 회복하면서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너스도 직전 연도보다 증가했다. 12월에서 3월까지 지급된 보너스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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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
15일(현지시각) 비지니스인사이드(Business Insider)등에 따르면, 뉴욕주 감사관 토마스 디나폴리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뉴욕시 증권업계 종사자의 평균 보너스는 13만8210달러였다. 이는 직전 연도에 비해 1% 상승한 수준이다.
소득세로 추계한 이 보너스 금액에는 현금 보너스와 직전 연도 이연 보너스를 포함하지만 스톡옵션을 제외했다.
증권업계 이익은 직전 연도에 비해 21% 상승했다. 반면 연간 매출은 줄었다. 비록 하반기에 8% 증가했지만 상반기 9% 감소를 능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매출 감소 보다 비용 축소 규모가 더 컸다.
그는 "월가의 이익이 2016년에 상승 반전했지만, 이는 매출 감소보다 더 많은 비용축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