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캠프인 '더문캠'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열린 캠프'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은 여론조사, 빅데이터, 집단지성을 통해 형성된 정책을 토대로 수립할 계획이다.
전병헌 더문캠 전략기획본부장은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진입한 첫날인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더문캠은 헌법 제1조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 참여 캠프를 지향해 나가고자한다. 광장 민심의 수렴을 넘어 동행하겠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더문캠은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집단지성을 통해 수렴된 의견, 전략을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권은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전략을 세웠다"면서 "이번에 촛불집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국민이 한차원 성숙됐고, 여론조사 만으로는 이같은 민심의 지형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직접 참여 열기를 집단지성 플랫폼이나 새로 진화된 방식을 도입해서 전략에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그 출발점으로 "(문 전 대표의) 출마선언문을 국민과 함께 쓰고, 출마선언도 국민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오늘 국민출마선언문 참여를 인터넷에 공지했다"고 말했다.
더문캠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http://moonjaein.com/)에 국민이 출마선언문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는 '문재인과 국민출마선언' 페이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공모된 문안들을 활용해 출마선언문을 작성하는 등 국민과 함께 출마선언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 본부장은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이 쟁점으로 부상하는 데 대해 "적폐청산과 통합을 대립적 개념으로 보려는 것은 정권교체 프레임의 동력을 떨어트려 정권연장을 하기 위한 또다른 포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적폐청산은 소수에게 독점돼 온 기득권을 다수의 국민에게 돌려주고 다수의 국민이 혜택을 받은 제도의 개혁을 의미한다"며 "탄핵을 통해 새롭게 정제된 국면은 적폐청산, 통합의 대립적 개념이 아닌 어떤 적폐를 어디까지 해소할 것인지, 국민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의 문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이후의 시대정신은 공정과 정의다. 보수정권 10년의 실패와 기득권 폐해가 바로 공정과 정의를 후퇴시켜 국민들이 광장에 나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외쳤다"며 "공정과 정의의 실현이 바로 정권교체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