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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흑자 52.8억달러…59개월 연속, 흑자폭은 줄어(상보)

기사입력 : 2017년03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3월03일 08:00

수출·수입 동반 상승

[뉴스핌=허정인 기자] 올해 1월 경상수지가 5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59개월 연속 최장기간 흑자 기록을 갱신 중이다.

<자료=한국은행>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산한 경상수지는 5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인 2016년 12월 78억7000만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상품수지 흑자 액이 전월에 비해 줄었다. 1월 상품수출액은 441억1000만달러, 상품수입은 36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1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78억1000만달러로 12월 94억30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품목 별로 반도체, 전기전자제품, 화공품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선박,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전월 대비 대폭 악화됐다. 1월 서비스수지는 33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월인 12월 7억9000만달러 적자 대비 마이너스 폭이 줄었다.

가공서비스수지 적자가 5억7000만달러, 운송서비스수지 적자가 2억3000만달러, 여행서비스수지적자가 12억2000만달러로 대부분 항목에서 적자 폭이 늘었다. 한은 측은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됐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자, 배당소득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10억9000만달러로 12월(-1억9000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월(-5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국내에 송금하는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를 이전소득수지라고 일컫는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4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5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5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60억5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2억8000만달러 늘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4억7000만달러 줄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2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2억6000만달러 늘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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