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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이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레인보우미디어> |
[뉴스핌=황수정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이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서며 '자연미'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주연은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자연미를 공개, 영화 '더 킹'에서 마약에 취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와 동일 인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매력을 자아냈다.
이주연은 '더 킹' 베드신에 대해 "몽롱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샴페인을 마셨다. 알딸딸한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며 "사실 처음에 받은 시나리오는 베드신 수위가 정말 높았다. 그래서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수위 조절을 했다. 확실히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보에 대해서 이주연은 "나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임했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연은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철없는 연기에 도전했다. 이주연은 "배우로 전향한 후 첫 번째 드라마인 만큼 김장됐다. 정말 많이 준비했지만 현장에서 100%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직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통통 튀는 온주 역할인 만큼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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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이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레인보우미디어> |
또 이주연은 "이영애 선배님은 존재만으로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졌다. 오윤아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선배님이 조언을 정말 많이 해줬다. 이후 웹드라마를 찍었고 조금씩 연기자로 성장하는 기분이다. 도도하고 깐깐한 이미지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앞으로 푼수, 수다쟁이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주연은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어려움에 대해 "어릴 적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다. 처음에는 가수처럼 안 보이고 싶었지만 이제는 아이돌 이미지를 굳이 없앨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현직 아이돌이 연기도 잘하다. 오히려 가수 경험 덕분에 카메라가 익숙하고 대본 외우는네 일가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연은 웹드라마 '더 페이스테일 시즌1;신대리야'에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신대리를 맡았다. 이주연은 "저보다 어린 배우와 연기를 해본 경험이 적은데 이번 작품에서는 내가 제일 언니였다. 편하기도 했지만 더욱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설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주연은 롤모델에 대해 "없다. 예능, 드라마 등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활동하며 친군하게 다가가고 싶다. 애프터스쿨 시절에는 걸그룹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꺼렸다. 이제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 고 싶다"며 "오랫동안 숙소생활을 했고 배우로 전향한 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독립에 개한 갈망이 있었다.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해 내 집을 마련했다.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