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8주년을 맞은 3·1절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찬반 세력이 광화문 일대에서 동시에 집회를 개최하면서 두 세력간 충돌도 우려된다.
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오후 5시부터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진행한다.
퇴진행동은 오후 7시경 본 집회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 사거리부터 청와대 남쪽 100m지점까지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퇴진행동은 3·1절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를 재연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퇴진행동 측은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노란 리본을 단 태극기를 들고 나와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보수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나오면서 태극기의 의미가 변질됐다는 주장이다.

반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도 이날 광화문 광장 남쪽의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명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참가자들은 집회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을 포함한 5개 경로로 행진을 시작한다.
탄기국의 행진 경로와 퇴진행동의 경로가 겹치지는 않겠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이뤄지는 만큼, 양측 세력간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집회 현장 일대에 202개부대, 1만6000여명의 인력을 배체해 집회를 관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