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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이 탈옥에 성공했다. 강성민이 조력자로 나서 그가 담을 넘을 수 있게 도왔다. <사진= ‘피고인’ 캡처> |
'피고인' 지성, 강성민 도움으로 탈옥 성공…오창석, 엄기준에 "너 차민호지?"
[뉴스핌=정상호 기자] ‘피고인’ 지성이 탈옥에 성공했다. 강성민이 조력자로 나서 그가 담을 넘을 수 있게 도왔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2회에서는 2차 탈옥을 시도하는 박정우(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탈옥을 위해 전기실에 몰래 들어가 스위치를 내렸다. 그리고 교도소 관계자가 스위치를 올리러 오는 시간을 쟀다. 박정우는 “딱 6분이 걸린다”며 동료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지성이 탈옥하기 위해서는 철조망을 뚫고 나가 좌물쇠를 열어야 담장을 넘을 수 있었다. 이에 감방 동료들은 박정우의 탈옥을 돕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정우는 감방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탈옥을 위해 자신을 도와줄 뭉치(오대환)과 우럭(조재룡)을 데리고 그간 연습했던 대로 행동을 개시했다.
창문을 깨고 나간 세 사람. 정우는 전기실의 스위치를 내리고, 철조망을 넘고, 좌물쇠를 뜯은 뒤 감방 담을 넘기 직전까지 갔다.
이를 위해 박정우의 처남인 윤태수(강성민)가 큰 도움을 줬다. 좌물쇠를 열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정우와 그의 동료들이 들키지 않고 담을 넘을 수 있도록 해줬다. 특히 마지막으로 담을 넘어 나가는 정우를 향해 “몸 조심해”라는 인사까지 건넸다.
한편, 강준혁(오창석)은 차선호를 찾아가 “차민호 씨하고 정우랑 무슨 일이 있는 건 알고 있는데, 왜 차민호 씨 형인 차선호 씨가 이렇게 나서는 거냐. 당신이 차민호지?”라고 물었다.
이에 차선호는 “내가 아니라고 하면 우리 강준혁 검사님이 믿으실 겁니까?”라고 되물었고, 강준혁은 “나도 안 믿을 거다”라며 차선호의 멱살을 잡았다.
차선호는 그런 강준혁을 노려보며 “나나 강준혁 검사님이나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인데, 해외에 잘 다녀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