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와 12.28 합의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모욕과 망각-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특집으로 특집으로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베일에 싸여 있는 12.28 합의를 취재했다.
당시 13세에 일본으로 끌려갔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씨는 “지금 일본까지 와서 얼굴을 내놓는다는 건, 일본 정부로부터 위안부 피해에 대해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야만 우리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우익 단체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욕을 퍼부으며 모욕을 일삼았다. 또 2014년 3월, 당시 일본 유신회 의원단 회장인 나카야마 나리아키는 “성 노예‧강제연행이라는 한국의 주장은 완전 거짓말, 날조라는 것을 확실히 전 세계에 알리자”고 말했다.
이때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직후부터 한일 과거사 문제를 풀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성공회대 일본학과 양기호 교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해법을 일본이 먼저 제시해야 된다는 것이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부터 2015년 11월까지 무려 3년 동안 정상회담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8개월 동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정성 사죄와 법정 대상이 없다는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한‧일 정상회담을 거부했다.
그러던 중, 2015년 12월 28일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됐다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이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합의 내용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신년 대국민 담화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역대 어떤 정부에서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심지어 포기까지 했던 어려운 문제였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상의 걸 받아내서 제대로 합의가 되도록 노력한 건 인정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