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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완벽한 탈옥 시뮬레이션 완성…"내가 모를 줄 알았나" 교도소장, 지성 도울까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23:03

최종수정 : 2017년02월28일 07:56

'피고인' 신린아와 지성이 김민석과 서정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방송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피고인’ 지성의 탈옥은 성공할 수 있을까. 

27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1회에서는 차민호(엄기준)의 방해로 딸 박하연(신린아)와 이별, 월정교도소에 돌아온 박정우(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박하연을 만났지만, 차민호 때문에 눈앞에서 박하연을 떠냈다. 결국 성규(김민석)는 박하연을 데리고 박정우가 말한 곳으로 이동, 박하연을 치료했다.

같은 시각 박정우는 수술도 받지 못한 채 다시 교도소로 들어오게 됐다. 김선화(서정연)는 단번에 박정우가 수술을 받지 못했음을 눈치 채고 다시 병원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정우는 살기 위해 김선화를 말렸다.

고민하던 김선화는 제소자 중 외과 의사가 있음을 기억해냈다. 김선화가 떠올린 외과 의사는 다름 아닌 박정우와 한방을 쓰던 밀양(우현)이었다. 밀양은 김선화의 도움을 받아 수술에 성공, 박정우의 목숨을 구했다.

이후 몸을 회복한 박정우는 본격적으로 탈옥을 계획했다. 동행자는 신철식(조재윤). 두 사람은 우선 자신들이 머무는 방문을 따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복병이 생겼다. 복권에 당첨된 뭉치(오대환)가 알아챈 것.

박정우는 거절했지만, 뭉치에게는 열쇠가 있었다. 뭉치의 조건은 복권 당첨금 지급 마감 전인 열흘 안에 교도소를 탈출하는 것. 세 사람은 탈옥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피고인' 지성이 조재윤과 탈옥을 계획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방송 캡처>

그러나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엔 방 사람들이 모두 이들의 탈옥 계획을 알게 됐다. 물론 박정우의 사연을 모두 아는 밀양, 우럭(조재룡), 방장(윤용현)은 세 사람의 탈옥을 돕기로 결심했다.

이후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보다 체계적으로 가상 탈옥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짠 계획은 이랬다. 

이후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보다 체계적으로 탈옥 가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박정우가 짠 계획은 이랬다. 쇠창살이 유일하게 없는 교도소장(손광업) 방을 이용하는 것. 

마침내 마지막 시뮬레이션을 마친 박정우는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 “꼭 나갈 거야”라고 읊조렸다. 하지만 그때 박정우 뒤로 “내가 모를 줄 알았나”라고 외치는 교도소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한편 이날 차민호는 차명그룹의 비리를 덮기 위한 희생양이 됐다. 차영운(장광)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 끝난다는 변호사의 말에 망설임 없이 차민호를 지목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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