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인도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17년02월21일 10:10

최종수정 : 2017년02월21일 10:10

2020년까지 글로벌 생산거점 2배 확대 추진

[뉴스핌=조인영 기자] SKC(대표이사 이완재)와 일본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인 MCNS가 인도 첸나이 인근 지역에 시스템하우스를 설립(MCNS Polyurethanes India Private Limited)하고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서호석 MCNS 인도 법인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월 28일 나라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州 수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C>

시스템하우스란 폴리올 및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등의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거점을 뜻한다. MCNS는 1만4000톤 규모의 시스템하우스를 내달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인도는 GDP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인구 13억이라는 내수시장을 갖고 있으며 매년 7%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다. 특히 연간 자동차 400만대, 냉장고 900만대를 생산하는 국가로, 폴리우레탄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MCNS가 진출하는 인도 첸나이 지역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도요타, 닛산 등 한국계·일본계 폴리우레탄 주요 고객이 진출해 있으며 자동차 생산량의 70%, 냉장고 생산량의 50%를 이들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MCNS는 시스템하우스를 통해 1차적으로 이들 업체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향후 인도 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도에 시스템하우스를 설립하면 글로벌 시스템하우스는 총 11곳으로 늘어난다. MCNS는 해외 시스템하우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생산거점을 현재의 2배로 늘리는 등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MCNS는 2015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 사업을 분할해 50:50 합작해 만든 회사다. 폴리올 28만톤, MDI 25만톤, TDI 12만톤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멕시코, 중국, 폴란드 등 전세계 10개 시스템하우스 등에서 폴리우레탄을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