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형석 기자]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20일 오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앞서 특검팀 관계자는 "안 전 비서관을 비선진료 등 관련 참고인으로 소환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 전 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청와대 관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비선의료진을 '보안 손님'으로 분류해 청와대에 출입시켰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그는 "청와대에 비선 진료진 출입시켰냐" "최순실 아느냐" "경찰 인사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헌재 출석은 왜 안했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안 전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등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