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캐피탈마켓대상 '베스트 리서치'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인터뷰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이 22일 열린 뉴스핌 '제5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베스트 리서치'상을 받았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넓은 커버리지(Coverage), 그리고 신속한 대응전략으로 리서치 수요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창목(사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본부를 대표해 "인기투표가 아닌 업계 전문가분들이 평가해서 주시는 상이고, 특히 폴(poll)이 없는 항목이 많은데 이를 좋게 평가해주시니 큰 동기부여가 된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애널리스트 60명과 지원인력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작년 총 6981개 보고서를 발표해 경쟁사 대비 월등하게 많은 자료를 냈다. 조회수 기준으로도 작년 4분기 기준 총 9만6000여명이 조회해 2위권 증권사보다 7000~1만회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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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형석 기자 leehs@ |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가장 큰 특징은 폭넓은 커버리지다. 이 본부장은 "시장 수요가 있는 곳은 다 한다고 보면 된다"며 "국내 개별 종목 커버리지가 아니라 국내외 주식과 채권, 크레딧, 상장지수펀드(ETF), 대체투자, 헤지펀드, 부동산, 환율 등 전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가상 화폐로 손꼽히는 '비트코인(bitcoin)' 관련 보고서를 내 시장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리서치의 역할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기업분석쪽에서 수십명씩 매달려서 개별 종목을 분석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NH투자증권은 기업분석에 1인 1섹터 체제를 유지하고 나머지 인력은 새로운 커버리지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베테랑급 시니어 애널리스트들이 많아 퀄리티가 경쟁 하우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며 "다만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는게 올해 리서치본부의 숙제"라고 전했다.
이 센터장은 "작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나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전후로 글로벌 리서치센터들이 반대로 대응하면서 고생이 많았다"며 "그런 것들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각 파트별 시니어들과 회의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