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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결단'SK하이닉스, 14일 합병 5주년..."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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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확보로 제2 도약...공격적 투자위해 손자회사->자회사 변경 검토

[뉴스핌=황세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SK하이닉스가 합병 5주년만에 글로벌 1위업체에 도전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4일 SK그룹 합병 5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2년 2월 14일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 지분을 3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최 회장은 인수 완료 직후 “SK하이닉스를 더 좋은 반도체 회사로 반드시 키워 나가겠다”며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또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움츠러들지 말고 한 발자국 더 내디뎌야 한다”며 선진기술력 확보를 독려했다.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SK그룹이 인수하기 직전인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의 영업이익은 3690억원이었다. 인수 첫해에는 22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하지만 2013년 3조33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년만에 흑자전환은 물론 영업이익이 과거보다 9.15배 늘어난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순위는 8위에서 5위로 높아졌다.

최태원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반도체 시황 개선과 맞물린 결과였다. SK하이닉스는 그해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개발업체인 아이디어플래시(Ideaflash S.r.l.), 미국 컨트롤러업체인 LAMD 등도 잇따라 인수했다.

이때부터 SK하이닉스는 세계 5위를 넘어 최고의 종합 반도체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키웠다. 투자지출(유형자산 취특액)은 2013년 3조2058억원, 2014년 4조8007억원, 2015년 2015년엔 6조7746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최 회장은 특히 2015년 8월 이천 M14 팹 준공식에서 향후 2025년까지 총 46조원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투자지출은 5조957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단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클린룸 건설을 포함해 7조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목표는 체질개선을 통해 ‘1등 정신’을 조직 내부에 심는 것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구성원 스스로의 동기부여력을 높여 1등을 향한 '깊고 빠른 변화'를 가속화할 것, 반도체 경기의 호황이나 불황에 관계없이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 부단히 나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첫 단추는 도시바 지분 확보다. 도시바가 SK하이닉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기존 도시바-웨스턴디지털 협력관계에 더해 삼각 연합을 구성할 수 있다. 동 연합의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45.9%로 1위업체(35.5%)를 상회한다. 설비능력 기준으로도 49.3%로 1위업체 (31.6%)에 앞선다.

SK하이닉스는 2007년 3월 특허 상호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 체결 을 시작으로 도시바와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2011년 7월에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STT-M램’ 공동개발에 나섰고 2015년 2월에는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인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NIL)'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도시바와의 전방위적 협력 확대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메모리 반도체 선두 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낸드플래시 제품 개발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재계 일각에선 SK그룹이 SK하이닉스를 손자회사가 아닌 그룹 자회사로 만들어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피인수회사 지분을 100% 가져야 하는 제약으로 M&A에 적극 나서기 힘들다.

현재 SK하이닉스는 SK텔레콤이 지분 20.07%를 갖고 있다. SK텔레콤 지분 25.22%는 지주사인  SK(주)가 보유 중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CEO 직급을 부회장을 승격해 SK텔레콤보다 높인 것은 자회사 승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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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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