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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올해 SUV∙신차로 승부… 영업익 6조 넘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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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5조1935억 부진해도, 투싼 등 SUV 판매 기반 확충
올해 중국, 러시아, 인도 등에 특화된 신차 출시로 판매 확대 확실

[뉴스핌=한기진 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작년 영업이익으로 5조1935억원 버는 데 그쳐, 작년보다 18% 후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과는 전혀 다른 한 해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SUV 등 RV(레저용 차량)를 중심으로 신차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 쏟아낸다. 올해엔 영업이익 6조원을 다시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5조원대 영업이익은 2009년(5조6202억원) 2010년(5조8844억원)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비지배지분 포함) 5조7197억원, 경상이익은 7조30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 13% 줄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속에다 작년 4분기 파업 장기 여파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투싼 등 주요 SUV 차종의 판매를 확대해 상품종류가 다양해졌고 제네시스 브랜드도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초석을 다졌다”고 했다. 내부에 문제가 있었을 뿐, 시장에서는 나름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다졌다는 이야기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주력시장 환경에 맞는 특화 전략을 만들었다.

중국시장에 가장 큰 기대를 걸어 올해 판매량을 작년보다 9.5% 늘린 125만대로 정했다. 해외공장 총 판매목표(333만2000대) 증가율(4.4%)보다 높다. 중국 특화 신형 SUV인 프로젝트명 LX를 출시하고 기존 모델은 상품성을 개선해 내놓는다. 중점 도시 중심의 밀착형 마케팅을 하고 판매 거점도 확대한다.

구자용 IR담당 상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작년 7.5%에서 올해 5% 정도 성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신차 등 주력 제품의 시장 확대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러시아나 인도 같은 신흥시장도 현지 사정은 불확실하지만, 신차로 승부수를 던졌다. 소형 SUV인 크레타의 신규 트림을 두 국가에 소개해 판매를 더욱 늘린다. 또 러시아의 국민차로 불리는 쏠라리스의 신형을 출시해 신차효과 바람을 불게 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 정부가 자동차 구매 촉진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어 판매에 큰 호재다. 인도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1.5% 늘릴 67만2000대로 잡았고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도 5.9% 늘린 68만대를 팔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지키는 것만도 성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판매 목표도 전년보다 1.7% 줄인 38만대로 잡았다. 엔저로 무장한 도요타·혼다의 가격 공세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자동차할부금리 상승에 따른 구매력 감소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31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해 산타페 공급량을 연간 3만6000대에서 6만5000대로 두배 가까이 늘리고 투싼도 더 판매키로 했다. 소나타 LF의 부분변경 모델과 상품성을 개선한 i30 등도 출시해 장기 성장동력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수 없는 현지 환경을 고려해 제네시스의 인지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그랜저IG 한대에 불과했던 신차가 올해 대폭 늘어나고 상품성이 개선된 신형모델도 나와 실적이 작년보다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환율만 받쳐주고 엔화만 강세를 보인다면 영업이익 6조원을 넘기기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배당금으로 작년 기말 실적에 대해서는 1주당 3000원, 중간배당으로는 1000원 등 총 4000원을 결정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최병철 부사장은 "이번 배당은 대내외적 어려움 및 중장기적 주주가치 재고 등을 고려한 결과로 잉여현금흐름 30~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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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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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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