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트럼프 취임] 美 역사 '이변' 현장 스케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힐러리 클린턴 흰색 의상으로 모습 드러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예기치 않았던 승리로 역대 최저 지지율을 얻으며 백악관에 입성한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 국회의사당에는 동이 트기 전부터 취재진과 인파가 몰려들었다.

워싱턴D.C.의 한 교회에서 예배로 하루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에서 총 8년에 걸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환대를 받은 뒤 함께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새로운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는 미셸 오바마에게 푸른색으로 포장된 선물 상자를 전달하며 호의를 표시했다.

가볍게 비가 내린 이날 전세계 주요 외신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던진 미국 신임 대통령의 취임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했다.

공식 취임 행사장에 등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블룸버그>

폴라 화이트 목사를 포함한 성직자들의 기도로 시작한 공식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국민 여러분의 날이며, 여러분의 행사”라며 “미국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분 가량의 비교적 짧은 취임사를 통해 대선 당시 공약으로 제시했던 인프라 투자와 고용 창출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취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미국인’이라는 단어를 각각 18회와 16회 언급했고, ‘모두’(12회)와 ‘사람들’(9회) ‘국가’(9회), ‘하나’(8회)라는 단어를 가장 빈번하게 입에 올렸다.

취임식을 찾은 인파 <출처=블룸버그>

세간에 논란을 일으켰던 트윗은 취임일에도 멈추지 않았다. 바쁜 일정 가운데 그는 공식 취임한 대통령으로서 제시한 첫 트윗에서 “이날 행사는 단순히 한 행정부에서 다른 행정부 혹은 한 정당에서 다른 정당으로 권력의 이전이 아니라 워싱턴 D.C.의 권력을 미국 국민들에게 이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생존하는 역대 미국 대통령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를 받은 인사와 일반인 등 총 70만~90만에 이르는 인파가 국회의사당에서 2차 세계대전 기념비인 내셔널몰(National Mall) 주변 지역을 빼곡하게 채웠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09년 취임식 당시 수치인 180만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지만 2013년 두 번째 취임식 인파 80만과 흡사한 수준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날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임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출처=블룸버그>

흰색 의상을 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취임식 참석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민주주의와 그 지속적인 가치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국가와 미래에 대한 믿음을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취임식 진행을 위해 총 2만8000명의 경호원과 경찰 인력이 동원된 가운데 국회의사당 주변으로 시위대가 집결했다.

일부 시위대가 취임식이 진행되는 사이 최루액을 분사하는 등 소요를 일으킨 데 이어 공식 일정이 완료된 후 오후 2시경 다운타운 거리에 화재를 일으키는 등 과격한 시위가 발생, 워싱턴 D.C. 경찰이 90여명을 체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이날 백악관을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헬리콥터에 올라타기 전 “미국의 변화는 위에서 아래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전개됐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기념물이나 건물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이라며 국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부 <출처=블룸버그>

그는 아울러 자신의 새로운 웹사이트 Obama.org를 소개하고, 미국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CNN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 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뜻을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공식 행사 일정이 마무리된 뒤 오찬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퍼레이드 행사를 가졌다.

당초 트럼프 팀은 탱크와 미사일을 동원한 군사 형태의 퍼레이드를 계획했으나 전세계에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한편 대북 외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