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배우 최영완이 남편 손남목에게 연기를 들킬뻔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배우 최영완이 출연했다.
최영완은 이날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크게 사고가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날 촬영 때문에 새벽 5시에 나갔어야 했다. 그날 눈이 엄청 많이 내렸다. 언덕 위에 있는 아파트여서 내려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져온 차키가 남편 것이었다. 그냥 바쁘니까 일단 남편 차를 타고 나갔다"고 말했다.
최영완은 이어 "눈이 왔고, 언덕길이라 차가 쭉 미끌어졌다. 그때부터 '아, 난 죽었다'고 생각했다. 끊임없이 차는 언덕을 내려갔고 브레이크도 안 잡히고 미치겠더라. 결국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다. 그 다음에 '쿵'하더니 차가 거의 폐차수준이 됐다. 남편 차는 뽑은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영완은 사고 당시 남편 손남목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그렇게 내 전화를 안 받는다. 하도 전화를 안 받길래 그 경사도가 높은 언덕을 기어 올라갔다. 촬영장도 늦었지만 차 때문에 걱정도 됐다"면서 "집에 가자마자 울기로 했다. '오빠 내가. 내가 너무 무서워서'라며 말을 못하고 우니까 남편이 '알겠으니까 혼 안 낼테니까 연기하지말고 똑바로 말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영완은 "나중에 촬영장에 가서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차 견적이 네 차 값보다 더 나왔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야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