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감정원, 올해 주택시장 “매매 0.2% 하락, 전세 0.3% 상승 전망”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14: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주은 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금리 인상과 입주 물량 증가와 같은 대내외 환경 불안에 따라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 매맷값은 0.2% 하락하고 거래량도 전년보다 감소한 98만 가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시장은 수급상황에 따라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감정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주택 매맷값은 0.2% 하락할 전망이다. 가계 부채 관리, 대출 및 청약제도 조정이 포함된 주택 규제정책 시행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기준 금리 인상과 입주물량 증가도 매매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한국감정원>

주택 거래량은 전년대비 7만5000가구(-7.1%) 감소한 약 98만가구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이후 100만건을 상회하는 수준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매시장 약보합세와 전세 신규 입주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전셋값은 0.3%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국지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수급불균형 지역 발생으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장은 “올 한해 매매시장은 약보합으로 전환되고 전세시장은 안정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가능성, 경기 둔화와 같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주택담보대출 적정화 조치, 입주물량 증가 등이 주택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주택 시장 전망에 ▲금리인상 ▲정부정책 ▲입주물량 ▲에코세대 및 고령층의 주택매매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금리의 경우 지난해에는 ‘8·25대책’ 영향으로 7월까지 하락하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8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어 감정원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헸다.

금리를 인상할 때 대출금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돼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지난해 11월 기준 1.3% 수준의 인플레이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원리금상환 부담증가로 자산시장 침체 가능성이 대두돼 금리 인상 향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게 감정원 측 설명이다.

정부 대책과 입주 물량 역시 올해 주택시장 향방을 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11·3주택안정대책’은 청약제도 조정으로 과도한 단기 투자수요를 관리해 시장 과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책 시행 이후 주요 조정지역(강남3구 및 수도권 일부)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청약경쟁률은 전국 7.5대 1로 부산, 대구, 제주를 제외하면 한 자리수로 낮아졌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각각 7.4대 1과 3.6대 1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잔금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약경쟁률은 미래의 자산가치 상승에 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주택입주물량은 단순 추산으로 올해 34만5000가구, 내년 49만700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