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분양에 '사활' 건 건설사, 분양가 낮추거나 중도금 납부 유예

기사입력 : 2017년01월11일 13:44

최종수정 : 2017년01월11일 13:44

[뉴스핌=최주은 기자]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에서 자체 보증을 통한 중도금 대출, 분양가 인하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고 있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 청약률이 급감한데 따른 계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는 단지에 대해 자체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하는 ‘방배아트자이(353가구)’가 이에 해당하며 총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회사 측은 자체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실시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출 보증이 아닌 회사 자체 보증이기 때문에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에서 집단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에선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어서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 이후 강남권에서 중도금 대출이 되는 첫 단지라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강남권 분양을 앞둔 단지의 경우 분양성 향상을 위해 중도금 대출 보증을 회사 자체에서 하는 것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여기에 방배아트자이는 분양가도 낮췄다. 일반 분양가를 당초 책정했던 금액보다 3.3㎡당 200만원 낮춘 3798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주변 시세와 비슷한 3.3㎡당 4000만원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초구에 분양승인을 신청하면서 3900만원대로 분양가를 낮춘데 이어 지난해 12월 3798만원으로 분양가를 최종 결정했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30일개관한 ‘e편한세상 염창’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간 총 2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사진=대림산업>

일부에선 계약자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납부를 유예하거나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하는 단지도 생겨났다.

동양은 강원도 원주에 선보인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881가구)’ 중도금 납부를 계약 1년 이후로 정했다. 통상 계약 이후 3~4개월이 지나면 납부를 시작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중도금 대출 은행을 정하지 못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호매실A7·동탄2A44·명지B1블록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한해 1회차 중도금 납부시기를 4~8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하남감일B7·시흥은계B2·호매실B2 블록에서 분양하는 주택의 경우 중도금 비율을 10~30%로 낮추고 납입 횟수를 1~2회로 최소화한다.

또 대림산업은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짓는 ‘e편한세상 염창(499가구)’ 중도금을 이자 후불제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약자 부담을 덜기 위한 건설사 노력은 1순위 청약 마감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 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방배아트자이는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36명이 몰려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청약률은 평균 9.8대 1, 최고 32.25대 1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이 지난 6일 청약을 실시한 ‘e편한세상 염창’도 평균 경쟁률 9.45대 1을 기록해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업계 일각에선 분양 성공을 위한 건설사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1·3대책 발표에 이어 대출 규제와 같은 주택시장 악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강남지역 분양을 앞둔 건설사는 중도금 대출 알선에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며 “분양성 향상을 위해 건설사들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