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테슬라 대항마 FF91, 투자기업 중국 러에코 수퍼카 꿈 붕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S 2017 패러데이 퓨처의 FF91에 중국 차업계 비상한 관심
러스그룹이 투자한 FF91, 중국 스마트카 산업 성장 촉진제 역할 기대

[뉴스핌=강소영 기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러스왕 투자회사 FF91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 모습을 드러냈다. FF91은 패러데이 퓨처가 자체 개발하고 처음으로 양산에 돌입한 전기차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 중 하나다. 패러데이 퓨처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는 중국 러스그룹(러에코 LeEco)의 자위에팅(賈躍亭)이다. 이 때문에 FF91이 중국에서는 실질적으로 러스의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FF91의 성능과 시장 평가에 중국 관련 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FF91의 성능과 디자인 합격점 

CES 2017에서 공개된 FF91 <사진=바이두(百度)

FF91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중국 매체와 자동차 업계는 일단 합격점이라는 반응이다. 자위에팅 러스그룹 창업자가 CES 첫날 시연한 무인 주차 기능에서 약간의 오작동이 발생하긴 했지만 향후 테슬라를 견제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분석이다.

패러데이 퓨처에 따르면, FF91의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가속력이 0-60마일 2.36초에 불과하다. 2.5초대인 테슬라 보다 빠른 속도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방식도 빠른 편에 속하고, 범용으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FF91의 스마트카 기능도 눈길을 끈다. 무인주행과 무인주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확한 무인주행 유지를 위해 차 앞부분에만 10개의 카메라를 장착했고, 본네트 중앙부에는 고해상 3차원 레이저 레이다가 설치했다. 또한 자체 주위에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달았다.

FF91은 우리나라와도 모종이 '인연'이 있다. 우선 FF91의 심장과도 같은 배터리를 LG화학에서 공급한다. 패러데이 퓨처가 경쟁자이자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테슬라의 배터리는 일본 파나소닉의 제품이다.

FF91의 디자인은 한국계 디자이너인 리차드 김이 총괄했다. 리차드 김은 자동차 업계 최고 디자이너로 꼽히고 있고 BMW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중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가 리샹(李想)은 "리차드 김이 총괄 디자인한 FF91은 환상적이다. FF91은 BMWi 시리즈가 구현하지 못했던 이상을 모두 담아냈다. 마치 BMWi 시리즈 전기차의 미래를 보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FF91은 디자인 콘셉으로나 기술적으로 모두 전통 자동차 브랜드의 콘셉트카를 월등히 넘어섰으며 이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 퓨처 중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대당 15만~20만달러(약 1억5000만~2억4000만원)의 가격에 300대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차량은 2018년 인도받을 수 있다.

FF91, 러스그룹 수퍼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 테스트 

러에코의 자위에팅 창업자

FF91은 미국 패러데이 퓨처사의 스마트카다. 그런데도 중국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패러데이 퓨처사의 주요 투자자가 중국 기업인 러스의 자위에팅 창업자이기 때문이다.

러스그룹과 자위에팅 창업자의 패러데이 퓨처사에 대한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패러데이 퓨처가 FF91를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하기까지 자위에팅의 투자와 지원이 막대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CES의 FF91 시연회에서 자위에팅의 모습은 매우 두드러졌다. 직접 무인주차 기능을 시연하기도 하고, FF91의 홍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중국의 한 매체는 이날 행사가 마치 패러데이 퓨처사의 '황제'인 자위에팅의 신차 발표회를 방불케 했다고 표현했다.

러스그룹과 FF91의 양산 돌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국과 세계 자동차 업계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우선 러스그룹에 FF91은 위기의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 러스그룹은 지난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하며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주가가 폭락했고 자위에팅 창업자는 자금 조달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자위에팅의 무리한 스마트카 투자가 위기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2004년 인터넷 동영상 업체로 시작한 러스는 TV를 시작으로 스마트가전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갔다.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IT업계의 강자로 부상했다.

승승장구하던 자웨이팅 창업자는 2014년 12월 'SEE 프로젝트'를 발표, 수퍼카와 스마트카 사업의 진출을 선언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2016년 11월 주가가 폭락하고, 러스그룹 내 자금난 소식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지난해 3분기 실적도 악화됐다. 자동차 등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위한 무리한 차입경영이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급기야 12월 미국의 패러데이 퓨처의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러스그룹의 스마트카 프로젝트가 실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됐다.

이후 패러데이 퓨처사가 생산 중단 소문을 부인하고, 이번 CES에서 FF91를 선보이면서 러스그룹의 스마트카 프로젝트도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게 됐다.

FF91이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내면 러스그룹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스마트카 프로젝트로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F91의 성공은 러스그룹의 수퍼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고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중국 기업은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해외의 우수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방식으로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러스그룹 자웨이팅의 패러데이 퓨처 투자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패러데이 퓨처사가 미국 기업이지만 사실상 러스그룹의 자본으로 움직인다면, 패러데이 퓨처의 성장은 러스그룹의 스마트카 사업인 SEE 프로젝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F91이 진정한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면 러스그룹을 필두로 한 중국의 스마트카 산업도 예상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할 수 있다.

이미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 민간의 자발적 투자와 정부의 정책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러스그룹의 모험과 도전이 중국 자동차 산업 도약의 물꼬를 틀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러스그룹의 스마트카 프로젝트 추진이 생각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FF91의 양산도 패러데이 퓨처사의 발표와 달리 예상보다 늦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국의 자동차 전문가 리샹은 "현재 패러데이 퓨처사의 공장 가동 현황으로 볼때 지금 예약주문을 받고 있는 FF91의 2018년 3월 인도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자체 생산에만 의지한다면 2018년 4분기는 되야 약속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