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덴마크 구금시설에 수용된 정유라 씨가 구금이 부당하다며 덴마크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것으로 5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정유라씨는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고, 덴마크 정부는 한국 송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올보르 1심, 2심법원은 오는 30일까지 정씨를 구금한 상태에서 조사하라고 결정했다. 그러자 정씨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구금 여부를 놓고 대법원까지 가는 게 이례적인 데다 상고심에서 하급법원의 결정이 바뀔 가능성도 없다고 판단해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오는 30일까지 구금 상태로 한국 송환 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정 씨의 송환문제를 구금 기간 내 결론 내리지 못할 경우 구금 기간 재연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씨 범죄인 인도 요구서를 전달받은 데다 정 씨 측이 구금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정 씨의 한국 송환 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유라씨는 최근 잇단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국선 변호사를 쓴다고 했으나 실제 유명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를, “학점 잘 나온 이유 모른다”고 체포 당시 취재진에 말했으나 '이대 교수들이 학점 코치'를 받은 것으로 각각 드러났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초등학교 때 마지막으로 봤다”고 했으나 2014년 아시안게임 선수단 오찬모임에 청와대에 간 사진이 알려졌고, “세월호 당일 임신 중”이란 정유라씨의 언급은 2015년 5월에 출산한 것으로 미뤄 임신 전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