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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 이슈] 2016년 중국, SNS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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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2016년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바이두 허위 의료 광고, 웨이쩌시 사망 사건

올 4월 대학생 웨이쩌시(魏則西 21)가 바이두 허위 의료 광고로 인해 사망한 사실이 중국 사회를 크게 뒤흔들었다.

시안 전자과학대학 학생 웨이쩌시는 재학 도중 활막육종(滑膜肉瘤)이라는 희귀종양을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방법을 찾던 그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를 검색하다가 추천 병원으로 올라온 무장경찰제2병원(武警北京总队第二医院)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20만위안(3500만원)이라는 거액을 쓰고도 웨이쩌시는 치료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의사들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 생물면역요법이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중국 언론들이 생물면역요법은 미국에서 임상단계를 통과하지 못한 치료법이라는 사실을 연이어 보도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문제가 된 무장경찰제2병원 조사와 함께 바이두가 해당 병원 광고를 게재하면서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는지도 함께 수사에 들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의 광고를 사이트 상단에 올린다. 이 과정에서 바이두가 규정에 따라 병원 검증을 진행했는지 여부가 수사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당국은 바이두에 의료 광고 전면 재검토, 군부 의료기관 광고 중단, 검색광고 수량제한 등 시정을 권고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바이두의 주가는 9% 가까이 폭락하며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사건 직후 “바이두 광고 생태계를 재편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디디추싱-우버차이나 합병

<사진=바이두(百度)>

올 8월 디디추싱이 우버차이나와의 인수 합병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디디와 우버의 합병 소문이 무성했지만 양사는 줄곧 부인했다. 우버는 디디추싱에 회사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합병 기업의 지분 20%를 취득했다. 합병 이후 디디추싱의 중국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점유율은 90%를 넘어섰다.

디디와 우버의 합병은 지난 3년간 중국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두 회사의 출혈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2013년 중국에 진출한 우버는 그보다 1년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디디추싱의 벽에 막혀 지난 3년간 막심한 손실을 봤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2015년 한해에만 최소 20억달러 이상의 손실액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상황이 나아지는 커녕 상반기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 우버는 8월 합병 소식 발표 이후 11월 27일 앱 서비스를 공식 중단했다.

한편 디디추싱은 합병 이후 기업가치가 350억달러(39조원)으로 뛰며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올랐다. 디디추싱은 향후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중국 소비자 열광시킨 왕훙 경제

2016년은 왕훙경제의 원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 인터넷 스타(왕훙)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왕훙의 외모, 끼, 화려한 언변이 한 개인의 소득 이외에도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전자상거래 업체 등의 수익을 극대화했다. 또 ‘스포츠+왕훙’, ‘패션+왕훙’ 등 산업간 융합을 통해 신수종 시장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중국 왕훙경제 시장규모는 1000억위안(17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올 4월 설립된 중국 왕훙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하는 왕훙이 100만명에 달하며 이들의 경제적 가치는 580억위안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이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왕훙 신드롬이 내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중국에 흐르는 공유자전거 물결

<사진=바이두(百度)>

공유 자전거 서비스가 올 하반기 중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

자전거의 나라로 불리는 중국의 자전거 보급률은 2억대를 넘어섰다. 보급률만큼이나 유실률이 높은 중국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것이다.

현재 중국 자전거 공유 사업은 모바이크(Mobike)와 오포(ofo)가 각각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이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토킹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모바이크와 오포의 서비스 평균 보급률은 각각 172.7%와 17.7%를 기록했다. 현재 모바이크는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ofo는 주로 대학교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가 중국인들이 점차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식주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데 있다고 입을 모은다. 디디추싱, 메이퇀 등 O2O 서비스의 성공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ofo는 영미권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 입주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미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텐센트가 투자한 모바이크 역시 수익 모델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자전거 공유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 중국판 유튜브’ 러스왕의 추락

러스왕이 문어발식 경영으로 인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다는 소식이 중국 재계를 뒤흔들었다. 러스왕은 사업 초기 동영상 서비스에 집중하며 업계 최강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중국판 유튜브라는 별명까지 얻은 러스왕은 이후 전기차, 스마트폰, VR, 영화 제작 등 ‘돈 되는 사업’에 모두 자금을 쏟아 부었다. 러스왕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투자비용이 늘어난 반면 투자 대비 수익률은 현저히 낮았다. 부채 상환 능력도 크게 악화되면서 결국 자금난에 허덕이게 된 것이다.

지난달 2일 러스왕 주가는 하루만에 7.48%가 급락했다.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폭락을 거듭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증발한 러스왕 시가총액은 1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스왕에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자웨팅 대표는 구사일생의 기회를 맞는다. 장강상학원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6억달러를 마련해 러스왕에 투자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자웨팅이 조달액 대부분을 러스자동차 자금난을 해결하는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스왕은 이달 6일 이후 거래가 중지된 상황이다.

◆ 대륙을 휩쓴 ‘태양의 후예’들

‘태양의 후예’는 올해 상반기 대륙에서 제2의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꼽혔다. 올해 2월24일 첫 방영된 태양의 후예는 배우 송혜교, 송중기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상영된 이 드라마는 중국 동영상 서비스 업체 아이치이(愛奇藝)에서 독점 방영했다. 아이치이에 따르면 올해 태양의 후예 누적 조회수는 26억뷰를 넘어설 정도로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기록했다.

엄청난 인기에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 각종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특히 송중기의 주가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송중기 때문에 부부싸움을 벌이다 이혼한 사례, 송중기처럼 성형하려는 움직임 급증 현상이 이어졌다. 또 아이치이는 ‘송중기 부인 선발 대회’를 열어 한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중국 전문가들은 태양의 후예를 한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미친 콘텐츠로 평가하고 있다.

◆ 14억 중국인 집결시킨 ‘뉘파이정신’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올림픽 여자 배구팀이 ‘뉘파이정신’으로 2016년 14억 대륙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 8월 열린 리우올림픽 마지막날 중국은 세르비아와의 여자 배구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중국은 방송 채널 개수가 4000개를 넘어 시청률이 2%만 넘어도 높은 편에 속하는데 이날 경기는 무려 69%를 기록했다. 중국 인구 13억 중 10억명이 이 경기를 생방송으로 지켜본 셈이다.

중국 여자배구를 주제로 위챗에 올라온 글이 하루에만 1만1000천개에 육박했으며 중국 언론이 여자 배구를 주제로 양성한 기사수도 약 4890편으로 집계됐다.

이번 경기 우승이 중국인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수 있었던 데는 금메달이 아닌 뉘파이정신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뉘파이정신은 1981년 일본 배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이 7전 전승으로 우승한 후 불굴의 의지를 나타내는 말로 처음 등장했다. 20년간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중국은 2004년 어렵게 금메달을 땄지만 또다시 순위가 추락하며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중국인들은 12년 만에 획득한 이번 금메달이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끈기를 상징하는 뉘파이정신의 산물로 여기고 있다.

◆ 사드에 분노한 중국, 한류 타격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이 올해 중국을 뒤흔들었다.

올 초 북핵 위기에 따른 양국 입장차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 7월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됐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중국은 한국에 사드의 실효성과 의구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기 시작했다. 또 중국은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각종 제재를 가했다. 중국이 한국 연예인의 중국 드라마, 광고 등 콘텐츠 출연 금지, 중국 내 한국 드라마 방송 중단 등 조치를 내리면서 한국 엔터업계 피해도 막심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중국은 한국 여행 제한 권고, 무역보복조치(비관세 장벽·반덤핑 규제)를 취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의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중국 사드담당 외교부는 최근 한국 외교부의 만류에도 일방적으로 방한해 한국 정재계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내년 한국 대선에 대비해 국내 사드 반대 여론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 중국, G20 항저우 정상회의 개최

올 9월 항저우에서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경제 현안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는 ‘혁신, 활력, 연동, 포용을 구축하는 세계경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진핑 주석은 일찌감치 항저우를 G20 개최지로 선정하며 “중국 경제의 혁신을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항저우는 G20 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도시정비작업을 진행 했다. 항저우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항저우 시정부의 요청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선저우 11호 발사, 중국의 우주굴기

올 10월 중국은 2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11호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 우주선은 중국이 9월에 발사한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이 우주 기술 강대국 반열에 올랐음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함이자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유인 우주정거장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우주 공간 도킹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성공한 사례다.

당시 중국 CCTV와 텐센트 등 주요 매체는 이 장면을 생중계 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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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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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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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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