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12월 12일 오프라인 쇼핑축제 솽12 소비 대폭발

기사입력 : 2016년12월12일 16:41

최종수정 : 2016년12월12일 16:41

프로모션 첫날 알리페이 이용객 4900만명
오프라인 소비 촉진과 '지갑없는 쇼핑' 문화 확산

[뉴스핌=강소영 기자] 12월 12일이 중국 '오프라인 소비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 매년 11월 11일 전후로 진행되는 판촉 행사인 '솽11(雙11 혹은 광군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알리바바가 12월 12일을 '솽12' 오프라인 할인 행사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다시 한 번 소비 열풍이 일고,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상점들도 연말 '대목'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솽12 할인 판매 광고가 걸린 중국의 한 마트 <사진=바이두(百度)>

솽12 프로모션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다. 첫 날인 10일 하루에만 중국 전역에서 알리페이로 결제를 한 소비자가 4900만명에 달한다. 알리페이를 통한 솽12 참여 소비자 숫자만을 집계한 것으로 위챗페이 등 경쟁업체의 실적을 더하면 솽12 참여 소비자의 수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알리페이 이용 고객 4900만명을 기초로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66%가 1985년 이후 태어난 신세대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지역 소비자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베이징의 경우 차오양구(朝陽區)의 참여도와 소비액이 가장 높았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솽12 할일 행사를 기회로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과 외식을 즐기려고 차오양구를 찾은 인파가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 솽12 첫날인 10일 차오양구의 소비 규모는 베이징 전체 평균 소비액보다 23%나 많았다.

솽12 판촉행사 장소 가운데 마트,슈퍼 등지에서 베이징 소비자가 가장 많이 소비한 품목은 식품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냉장 요구르트, 케이크, 우유, 감자칩과 버터가 판매액 1~5위를 차지했다.

솽12 행사는 중국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10일 약 6000명의 베이징 소비자가 외국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솽12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621위안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홍콩과 일본에서 솽12 판촉 행사 물품의 알리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장 많았다.

◆ 솽12, 모바일 결제 이용한 오프라인 소비 촉진 

이미 전세계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솽11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라면, 솽12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2년 12월 12일 알리바바 산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가 처음으로 시작한 솽12는 올해도 5번째를 맞는다. 아직까지는 영향력과 지명도가 솽11에 비해 떨어지지만 매년 참가 업체와 소비자가 늘면서 점차 솽11의 뒤를 잇는 '제2의 소비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알리바바의 결제대행서비스 자회사인 알리페이(즈푸바오 支付寶)가 10일 '알리페이 솽12' 행사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최근 3년 동안 솽12에 참여하는 오프라인 매장수는 2만 개에서 100여만 개로 늘었다. 참여 업종도 식당, 마트, 일반 상점에서 영화관, 피트니스센터, 주유소, 미용실 등 소비 분야 전방위로 확산됐다. 올해에 알리페이와 함께 솽11 행사에 참여한 베이징 소재 상가만 3만 여개가 넘는다.

알리페이가 솽12 프로모션의 주축이지만, 위챗페이 등 경쟁업체도 같은 기간 유사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솽12 행사 규모와 영향력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솽12은 특히 전자상거래 산업의 고속 성장으로 소비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던 오프라인 매장, 편의점, 식당, 쇼핑몰 등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오프라인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의 특성을 살려 알리페이는 솽12 프로모션을 소비자가 직접 돌아다니고, 느끼며 즐기는 '놀이 혹은 축제'의 성격을 강조한다. 이러한 방식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소비=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이것이 다시 소비를 자극하는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솽12은 중국인의 소비행태와 사회변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 솽12 할인 혜택이 모바일 결제인 알리페이 등을 통해 제공되다 보니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현금,신용카드 보다 알리페이 결제가 급증하게 된다. 이러한 전략덕에 솽12 기간 알리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 업체는 실적이 급증하게 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모바일 결제 비중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솽12가 소비자의 결제 방식의 전환을 촉진하고, 모바일 결제 업체인 인터넷 기업과 오프라인 매장의 '상생'을 촉진하게 되는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솽12의 영향력 확대로 '지갑없는 쇼핑, 현금 없는 사회'  등 새로운 쇼핑 문화와 사회 변화의 도래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