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정부 “주택금융, 서민·실수요자 위주로 개편”

기사입력 : 2016년12월08일 10:51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11: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주오 기자] 정부는 내년 주택모기지(디딤돌대출·적격대출·보금자리론) 상품에 44조원을 공급한다. 올해 보다 3조원 늘어난 규모다. 다만 지원요건을 기존에 비해 강화했다. 디딤돌대출의 지원대상 주택가격을 6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추고 보금자리론은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를 도입했다.

정부 관계자는 “정책모기지 상품을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위해 개편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책모기지 개편 방안과 관련 일문일답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가계부책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금융위>

-요건이 강화됐는데 이번 정책모기지 개편 방향의 취지가 무엇인가.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정책모기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원 대상을 서민층․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었다. ‘서민층 실수요자 지원 강화’라는 정부 정책기조를 주택금융 부문에도 일관되게 적용하는 차원이다. 또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무한정 정책모기지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요건을 유지할 경우 고소득층에 대한 대출 및 투기 목적의 주택구입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

-실수요층의 내집마련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은행권 대출이 용이한 고소득자 및 투기수요를 배제해 오히려 실수요자의 정책 주택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원이 필용한 서민층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주택 구입자금’을 제공하는 데 있다. 특히 보금자리론은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신설해 서민․중산층에 지원을 집중했다. 또 실수요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시적 2주택자 요건 조정으로 투기 수요를 차단했다. 고소득층의 평균 대출금액이 높아 요건 강화나 공급량 확대는 더 많은 실수요자가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다.

-보금자리론의 일시적 2주택 처분기한을 3년이내에서 선택하게 하는 이유와 가산금리를 다르게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신규주택 구입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되는 경우 3년 이내에 1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하다. 3년 이내에 미처분시 대출을 회수하는 것은 현재와 동일하다. 다만 3년의 처분기한을 이용해 투기목적으로 2주택을 보유하려는 유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시적 2주택자의 처분제도’를 개선했다. 개인사정 등을 고려해 처분기한은 3년 내에서 선택 가능하게 하되 기간별로 가산금리를 차등화해 최대한 단시간내에 처분토록 유도한 것이다.

-요건강화로 디딤돌, 보금자리론을 받지 못하게 된 차주의 경우 금리인상기에 상환부담이 가중되는 것 아닌가.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요건 강화로 상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용자의 경우에도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적격대출은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처럼 고정금리 상품으로 동일한 조건의 시중 금리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다. 특히 금리 상승기에 차주의 금리위험을 완화해 나가기 위해 내년부터 순수고정형 대출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금리 상승과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늘릴 계획이 있나.

▲필요하다면 시장상황을 고려해 늘릴 수 있다. 불가피하다면 자본확충 등을 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 주금공의 보증배수를 봤을 때 설정된 한도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