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최순실' 기업보고서에도 등장 ..."정국불안 내년 변수로 기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원수산 "최순실 등 대형 변수 많아..정신무장 새롭게 하겠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7일 오전 11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대기업 총수들이 일제히 국정감사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등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정국 불안'이 국가경제와 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하는 사업보고서, 투자설명서 등에도 '정국 불안'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기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CD모듈 제조업체인 젬백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일 '사외이사 퇴임'건을 공시하면서 '최순실'을 언급했다. 특별검사로 임명된 박영수 변호사가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재직중이었는데, 겸직 금지 의무에 따라 중도퇴임한 것이다. 젬백스테코놀로지측은 박 사외이사의 퇴임사유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의 겸직 금지 의무에 따른 중도퇴임"이라고 기재했다. 당초 임기는 올해 3월29일부터 오는 2019년 3월 28일까지였다.

'최순실'을 공식적으로 공시내용에 언급한 또 다른 기업은 동원수산이다. 동원수산은 지난달 14일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최근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적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미국 대선결과 극보수주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정치 사건이 사회 전반의 비리 문제로 번져가는 등 당사의 이익 구조에 영향을 미칠만한 대형 변수들이 뉴스로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이런 뉴스들은 앞으로 우리가 헤쳐 나갈 길이 녹녹치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기재했다.

또 "그러나 우리 회사는 예전에도 그랬듯이 정신무장을 새로이 하고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냉철히 찾아가면서 어려움 앞에 당당히 맞서나가겠다"는 포부도 빼놓지 않았다. 원양어업을 통한 수산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업체가 '최순실 여파'를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을 정도로 정국불안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동원수산이 '최순실'과 함께 언급한 또 다른 정치 변수는 미국 대선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날 국내 증시가 '공포장'을 기록했을만큼 미국대선은 국내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 변수다. 미국 대선 결과는 금리상승, 채권가격 하락 등으로 이미 상당수 기업들의 자산평가손익에 반영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미국 경기부양 정책이 기대돼 수혜그룹으로 거론됐던 '두산'도 트럼프 당선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기재했다.

두산은 지난 6일 투자설명서에 "최근 국내 정치 리스크가 확대되고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단기적인 금리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다"며 "특히 미국 트럼프 후보의 경제정책 공약의 핵심이 법인세율 인하와 재정정책 확대를 표방하고 있어 적자 국채 발행을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채권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제과업체 크라운제과, 의류업체 LF, 지역난방공사 등도 관련 사안에 대해 비슷한 언급을 했다. 크라운제과는 "최근 미 대선 결과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향후 경제에 미칠 여파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의 채권시장은 이를 반영하듯 단기간에 급격한 금리상승세를 보인 바 있으며 향후 그 방향을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기재했다.

컴퓨터 서버 및 스토리지업체인 이트론도 지난 5일 투자설명서에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 및 국정혼란은 국내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경기전망은 당사의 업황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꼽았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됐던 태양광업체 웅진에너지 역시 '국내외 정치'를 언급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달 29일 투자설명서에 "국내외 정치적 불안정성의 증가,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기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