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검찰이 삼성그룹이 최순실씨 측에 319만 유로(약 43억원)를 추가 지원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중이다.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독일에 설립한 코어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삼성이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한 것과는 별개다.

2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삼성이 최씨 측에 43억원 상당을 보낸 데 불법성이 있는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측은 "의혹 중 하나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 독일 계좌로 319만 유로를 송금했다. 이 돈은 최씨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은 이 돈이 말 구매에만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삼성 측은 "대표선수 육성용으로 비타나V 등 말 3마리를 사는 데 썼고, 삼성전자 명의로 구매한 삼성전자 자산"이라며 "말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올해 7∼8월 모두 되팔아 자금 일부는 회수됐고 일부는 회수 중"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43억원 외 삼성은 정유라씨의 독일 훈련에 35억원 상당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삼성은 작년 9월부터 올 2월 사이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삼성의 자금 지원 배경을 놓고 대가성 등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삼성 측이 최씨 일가를 지원한 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대가성을 띄고 있는 지 수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