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유동인구 2.3배 늘어

기사입력 : 2016년11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승현 기자] 옛 마산지역 인구가 절반으로 줄고 도시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등 도시쇠퇴가 심각했던 경남 창원시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영업 점포수가 13% 넘게 늘며 상권 매출액도 45% 증가했다. 유동인구는 132% 늘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쇠퇴 현상이 심각했던 창원시는 원도심에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추진해 유동 인구와 청년 창업이 증가했다.

창원시는 도시 쇠퇴로 인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 민간 주도로 도시재생위원회를 설립했다. 이후 국토부와 함께 도시재생 테스트베드(제도, 기법 등 도시재생R&D 성과의 실용성 검증 및 재생모델 구현을 위한 시범구역),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전에 비해 유동 인구 132.6%(13.2만명→30.8만명), 월 매출액 45.0%(395억원→573억원, 영업 점포 수 13.5%(1567개소→1779개소), 청년 창업 사례는 39.5%(215개소→300개소)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민간의 적극적 사업 참여와 부처 협업 사업의 효율적 활용때문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창원시는 주변 산업 업체의 침체로 인한 원도심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예술 중심의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고, 문화도시로의 정체성 부여를 위한 작품 전시‧경관 개선(벽화, 조형물)‧예술 체험(미술, 공예)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연 1만7000명 규모 체험 프로그램 운영, 233개 기관(5164명) 벤치마킹 방문 및 프랑스, 미국과의 국제 교류전 7건이 주요 성과다. 예술가들의 활발한 활동은 방문객과 주변 상권의 매출액 증가와 다른 민간 주체들의 사업 참여를 이끌었다.

지역 사회 단체 운영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논의하는 도시힐링 창조센터(경남대), 원도심 지역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는 창동 시민대학(NGO)이 대표적이다.

창원시 도시재생선도지역에는 국토부를 비롯한 4개 중앙 부처에서 1600억원 규모의 협업 사업이 12개 이상 진행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지원기구와 함께 13곳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단계별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창원시 도시재생선도지역은 문화 예술을 핵심콘텐츠로 발굴해 지역 예술가, 주민, 기업 등이 협력해 상권을 살려내고 관광객을 유치한 도시재생 우수 사례”라며 “국토부는 이러한 성과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에도 창원시가 한국형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도시재생선도지역 구상도 <사진=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